김가영, LPBA 통산 8승 달성… 프로당구 최다 우승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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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41·하나카드)이 통산 8승을 달성하며 여자프로당구 LPBA 통산 최다 우승자로 올라섰다.
김가영은 25일 밤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결승전에서 김세연(29·휴온스)을 세트 점수 4대 1(11-7, 11-7, 7-11, 11-0, 11-0)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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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41·하나카드)이 통산 8승을 달성하며 여자프로당구 LPBA 통산 최다 우승자로 올라섰다.
김가영은 25일 밤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결승전에서 김세연(29·휴온스)을 세트 점수 4대 1(11-7, 11-7, 7-11, 11-0, 11-0)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8번째 우승 트로피와 함께 의미 있는 기록도 가져갔다. 이번 대회 전까지 스롱 피아비(34·우리금융캐피탈)와 7승으로 공동 1위였던 김가영은 다승 단독 1위에 등극했다. 8회 우승은 PBA-LPBA 통틀어서도 최다 우승 기록이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4000만원을 더해 LPBA 통산 상금 3억8180만원으로 LPBA 최초 4억원 상금 돌파도 눈앞에 뒀다.
결승전은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김가영은 1세트와 2세트를 내리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김세연이 3세트를 11-7(6이닝)으로 가져가며 만회했으나 흔들림은 없었다. 김가영은 곧바로 4세트 5이닝째 5점 하이런을 앞세워 11-0(10이닝)으로 완승했다. 마지막 5세트도 첫 이닝부터 3-1-1 연속 득점을 올린 뒤 8이닝째 연속 4점을 추가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가영은 우승 직후 “2차 투어 경기력이 좋았는데도 2연속 64강전에서 탈락했다. 고민하는 시간도 있었지만,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믿었고 노력했던 게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의 목표는 당구를 더 잘 치는 것이다. 최초의 타이틀을 얻는다면 통산 10승은 언젠가 할 것 같으니, 최초 여성 선수 60대 우승은 어떨까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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