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파니 이어 노이어도 '최악의 실수' 김민재 보호 "이것도 경기의 일부, 민재-우파 소통문제 없다"

윤효용 기자 2024. 8. 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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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노이어가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 빌미가 된 김민재를 감쌌다.

김민재도 이날 오른쪽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지만, 아쉬운 경기력에 큰 실수까지 범하면서 팀에 위기를 초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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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마누엘 노이어가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 빌미가 된 김민재를 감쌌다. 


25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볼프스부르크에 3-2로 승리했다.


김민재도 이날 오른쪽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지만, 아쉬운 경기력에 큰 실수까지 범하면서 팀에 위기를 초래했다. 양팀이 한 골씩 주고받아 1-1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상대 공격수 패트리크 비머의 강한 압박에 공을 빼앗기면서 역전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우파메카노와 동료들이 황급하게 복귀했지만 로브로 마예르의 슛을 막지 못했다. 


김민재는 후반 36분까지 뛰다가 에릭 다이어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굳은 표정으로 경기장을 걸어나온 뒤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김민재의 실수에 현지 매체의 융단폭격이 이어졌다. 독일 'TZ'는 '볼프스부르크전에서 김민재는 최고의 모습이 아니었다. 부주의한 나쁜 실수를 했다'라며 최저 평점 5점을 매겼다. '스포르트1' 역시 '김민재는 도대체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나?'라며 실수를 지적했다. 독일 레전드 사미 케디라는 'DAZN'를 통해 "세리에A에서 그는 괴물이었고 모든 공을 쫓아다녔다. 단 한 번의 경합에서 지지 않았다. 그런 모습을 바이에른에서는 볼 수 없다"라고 꼬집었다. 


벵상 콩파니 감독(왼쪽), 김민재(왼쪽에서 두번째, 바이에른 뮌헨). 서형권 기자

다행히 빈센트 콩파니 감독과 동료들은 김민재의 실수를 감쌌다. 콩파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민재의 실수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다. 그 이후 대응이 좋았다는 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라며 선수를 보호했다. 


바이에른 주장 노이어 골키퍼도 "이것도 경기의 일부다. 이런 실수들은 이전에 잘하지 않았던 것들이다"라며 "상황은 매우 명확하다. 그들 모두 뒤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몸짓으로도 한다"라며 "단순히 서로를 보고 의미가 무엇인지 안다. 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그렇게 할 수 있다"라며 소통 문제가 없다고 했다. 


이어 중요한 건 승점 3점이라고 이야기했다. 노이어는 "우리는 승점 3점을 얻었다. 무승부나 패배로 집에 돌아가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건 승점을 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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