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상표전문가 서울로…특허청 ‘상표전문가회의’ 28일 개최

전희진 2024. 8. 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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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3국의 상표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특허청은 일본·중국 특허청과 함께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일·중 상표전문가회의'와 '유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9일에는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한·일, 한·중 양자 간 상표전문가 회의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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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3국의 상표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특허청은 일본·중국 특허청과 함께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일·중 상표전문가회의’와 ‘유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9일에는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한·일, 한·중 양자 간 상표전문가 회의도 개최한다.

상표전문가회의는 실무자급 전문가들이 각국 상표 제도 및 쟁점을 논의하는 자리로 2019년부터 각국이 매년 돌아가면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3국의 상표 출원·등록 및 심사처리 현황과 개정된 상표법 내용, 운영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개인 및 기업 출원인, 대리인을 위한 유저 심포지엄에서는 3국 특허청 관계자가 각국의 심사처리 현황과 개정된 심사기준 등을 발표하고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상표의 보호 제도와 이에 대한 심판·소송 사례 등도 공유할 예정이다.

29일 양자회의에서는 상표심사에 대한 인공지능(AI) 시스템 도입, 최근 각국에서 이슈였던 상표 쟁점, 올해부터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시행된 ‘상표공존동의제’의 이용 현황 및 세부 지침 등을 논의한다. 상표공존동의제는 선출원(등록) 상표권자가 동의하면 유사한 후출원 상표의 등록을 허용하는 제도다.

남영택 특허청 상표심사정책과장은 “3국 간 상표 제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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