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이겨야' 가을야구 희망 보인다…한화-롯데, 5강 '자격 증명 시리즈' 사직 빅뱅

조은혜 기자 2024. 8. 26. 14: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직 8경기가 더 남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가 시즌 전적 56승2무60패로 6위 SSG 랜더스(58승1무62패)와 경기차 없는 7위, 롯데가 51승3무61패로 8위에 자리해 있다.

한화보다 3경기 뒤져 있지만 롯데 역시 마찬가지.

10개 구단 중 소화 경기수가 가장 적은 롯데는 한화보다 3경기를 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이날 선발투수로 한화와 롯데는 각각 문동주, 박세웅을 예고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아직 8경기가 더 남았다.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올 시즌 가을 도전기는 어떻게 막을 내리게 될까.

한화와 롯데는 27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팀 간 9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가 시즌 전적 56승2무60패로 6위 SSG 랜더스(58승1무62패)와 경기차 없는 7위, 롯데가 51승3무61패로 8위에 자리해 있다. 두 팀 간 경기차는 3경기차.

후반기 먼저 상승세를 탔던 롯데는 7위와 9위 사이를 왔다갔다 하다 그 기세가 지금은 한풀 꺾였다. 그 사이 한화가 최근 연승을 달리며 치고 올라왔다. 최근 10경기 8승2패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탄 한화는 5위 KT 위즈(59승2무61패)를 불과 1경기차로 추격하고 있다.

한화는 앞으로 26경기가 남아 있어 5위는 물론 그 이상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한화보다 3경기 뒤져 있지만 롯데 역시 마찬가지. 10개 구단 중 소화 경기수가 가장 적은 롯데는 한화보다 3경기를 덜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수가 많이 남았다는 건 그만큼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도 많다는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순위표의 경기차가 촘촘해 사실상 위로도 아래로도 안심할 수가 없는 시점인데, 그 중요한 길목에서 두 팀은 무려 8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이 8경기의 결과가 5강 싸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 중요한 시리즈의 출발은 토종 선발들의 맞대결로 시작한다. 26일 선발로 한화는 문동주, 롯데는 박세웅을 예고했다.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이날 선발투수로 한화와 롯데는 각각 문동주, 박세웅을 예고했다. 엑스포츠뉴스DB

문동주는 전반기 성장통을 겪기도 했지만 후반기에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선발진을 지키고 있다. 특히 8월 4경기에서는 꾸준히 5이닝 이상 2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패전 없이 2승을 올렸다. 올 시즌 롯데 상대로는 4월과 5월 두 차례 등판했고, 각각 5이닝 4실점, 6이닝 3실점으로 1승을 기록한 바 있다.

박세웅은 6월 27일 사직 KIA전에서 시즌 6승을 올린 이후 8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지난달 18일 두산전에서는 8이닝 9K 3실점을 하고도 패전투수가 될 정도로 승운이 없기도 했고, 지난 9일 수원 KT전에서는 4이닝 12피안타 8실점(7자책점)으로 무너지는 등 기복이 상당했다. 올해 한화전에는 5월 28일 한 경기 나와 당시에도 문동주와 맞대결을 펼쳤는데, 이날 4⅔이닝 11피안타 10실점(9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로테이션상 롯데는 이번 시리즈에 박세웅에 이어 찰리 반즈와 애런 윌커슨의 선발 등판이 이어질 예정이고, 한화는 28일 수요일 5선발 자리가 구멍이 나지만 김경문 감독이 외국인 투수들의 4일 휴식 후 등판 계획을 구상한 바 있어 라이언 와이스, 하이메 바리아가 차례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금요일과 일요일 경기가 없는 한화는 두 투수가 4일 턴으로 들어가게 되면 이후 로테이션은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이날 선발투수로 한화와 롯데는 각각 문동주, 박세웅을 예고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