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공해 인증 획득·가격은 동결…볼보 XC60 2025년형 출시

이민우 2024. 8. 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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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가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XC60은 지난해 수입 SUV 단일 모델 판매량 1위(5831대)를 기록한 볼보의 대표 인기 차종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연식변경된 XC60은 높은 가격 경쟁력과 뛰어난 상품성 등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강점에서 저공해 혜택까지 더해진 만큼 수입차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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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차장 50%할인·혼잡통행료 감면
연식 변경에도 가격은 동결
2025년식 볼보 XC60 B5 울트라브라이트(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저공해차량 인증을 받아 주차장요금, 통행료 등 각종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6일 볼보는 2025년식 XC6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XC60은 지난해 수입 SUV 단일 모델 판매량 1위(5831대)를 기록한 볼보의 대표 인기 차종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7월 판매량도 SUV 단일 모델 중 1위(3427대)를 기록했다.

이번에 출시된 연식변경 모델은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연비를 소폭 개선하고 저공해 2종 인증을 획득한 것이 특징이다. 저공해 2종 차량의 경우 ▲전국 공영주차장 50% 할인 ▲전국 공항 주차장 50% 할인 ▲서울시 혼잡 통행료 100% 감면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XC60은 도로 위 차량 및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등을 감지해 사고 위험시 긴급 제동과 충돌 방지를 지원하는 '시티 세이프티'와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를 비롯해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등 안전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볼보 XC60 2025년식 실내(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2021년 최초로 탑재한 통합형 티맵인포테인먼트서비스도 2.0버전으로 개선됐다. 여기에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및 LTE 5년 무상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도 기본 제공한다.

구동계는 ▲마일드 하이브리드(B5/B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등 총 3종으로 출시됐다. 가솔린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B5, B6는 각각 최고 출력 250마력에 300마력을 낼 수 있다. 복합 연비는 각각 10.1km/ℓ, 9.9km/ℓ다. B6의 경우 2024년식(복합 9.4km/ℓ) 대비 소폭 개선됐다.

가격은 ▲B5 플러스 브라이트(6440만원) ▲B5 울트라 브라이트 (7000만원) ▲B6 울트라 브라이트(7400만원) ▲T8 울트라 브라이트(864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일부 옵션이 추가된 B5 플러스 브라이트를 제외한 모든 트림이 2024년식과 동일하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연식변경된 XC60은 높은 가격 경쟁력과 뛰어난 상품성 등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강점에서 저공해 혜택까지 더해진 만큼 수입차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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