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오징어에 코다리까지…동해시 특산품 미국 수출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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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시에서 생산한 특산품이 미국 현지에서 인기다.
북방물류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마른오징어, 임연수, 코다리 등 동해시 특산품 27개 제품이 미국 동부 메릴랜드로 수출됐다.
동해시 특산품의 미국 수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성사됐다.
최근에는 관내에서 생산된 생수 제품에 관심이 있는 미국 바이어가 동해시를 찾아 공장 견학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동해시 관내 기업들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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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시에서 생산한 특산품이 미국 현지에서 인기다. 미국 수출이 늘면서 관내 중소기업 제품들에 대한 평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북방물류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마른오징어, 임연수, 코다리 등 동해시 특산품 27개 제품이 미국 동부 메릴랜드로 수출됐다.
지난 14일에는 지역 대표 막걸리인 지장수 막걸리가 미국 서부 LA로 수출됐다. 지장수 막걸리는 동해지역의 질 좋은 지장수(황토를 휘저어 가라앉힌 물)로 빚었다. 2022년 대한민국 주류품평회에서 탁주 부문 대상을 받았다.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 수출하기는 했으나 미국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지난 22일에는 칡국수, 코다리, 페스츄리 오징어 등 11개 제품이 미국 중부 시카고 수출을 위해 동해에서 출발했다.
올해 미국으로 수출된 금액은 1억원을 넘어섰다. 수출지역도 미국 동부, 서부, 중부 등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동해시 특산품의 미국 수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성사됐다. 당시 홍보 판촉을 위해 찾았던 메릴랜드와 시카고에서 동해시 특산품에 관심이 있는 바이어가 나타나면서 이번 수출까지 이어졌다.
최근에는 관내에서 생산된 생수 제품에 관심이 있는 미국 바이어가 동해시를 찾아 공장 견학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동해시 관내 기업들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내 K-컬쳐에 대한 인기 상승과 함께 한국 건강식품에 대한 교포,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품질이 좋은 지방 중소기업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방물류산업진흥원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미국 현지에서 동해시 특산품에 대한 홍보 특판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심규언 북방물류산업진흥원 이사장(동해시장)은 “동해시 특산품의 미국 수출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수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동해=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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