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의 굴욕…NASA "우주인 귀환에 보잉 안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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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우주인 2명의 지구 귀환에 스페이스 X의 우주선을 투입하기로 했다.
나사는 우주인 2명이 내년 2월까지 ISS에 머문 뒤 스페이스 X의 크루드래건 캡슐 우주선으로 귀환한다고 주말 사이 밝혔다.
그러나 이 우주인들이 현재 우주 정거장에 있는 해당 우주선이 아닌 스페이스 X의 우주선을 통해 귀환하기로 결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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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우주인 2명의 지구 귀환에 스페이스 X의 우주선을 투입하기로 했다.
나사는 우주인 2명이 내년 2월까지 ISS에 머문 뒤 스페이스 X의 크루드래건 캡슐 우주선으로 귀환한다고 주말 사이 밝혔다.
두 우주인 버치 윌모어, 수니 윌리엄스는 앞서 보잉의 스타라이너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올려보내진 바 있다. 그러나 이 우주인들이 현재 우주 정거장에 있는 해당 우주선이 아닌 스페이스 X의 우주선을 통해 귀환하기로 결정된 것이다.
스타라이너는 6월 초 부터 ISS에 묶여있다. 스타라이너의 칼립소 캡슐의 역추진장치 다수가 도킹 당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NASA는 체류 일정을 연기했다.
승무원을 태운 스타라이너 유인 비행 시험이 추진 시스템 문제를 비롯해 여러 문제가 있음을 드러내면서 지구 귀환 임무에 다른 우주선이 활용될 예정이라고 CNBC는 보도했다.
이에 보잉 스타라이너 우주선에 대한 NASA의 신뢰 결여로 보잉이 굴욕을 당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벨 넬슨 NASA 국장은 “보잉이 자료 제공에 성실히 임했다”며 “문제 원인을 찾아내고, 설계 개선도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전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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