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세계 소프트테니스대회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 선보인다

정두환 2024. 8. 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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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시가 다음달 3일 개막하는 '안성 세계 소프트테니스 선수권대회'를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맞춤형 행사로 치른다.

시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안성의 문화·예술·먹거리 등을 기반으로 부서별 사업실행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대회를 안성시 관광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기 위해 다양한 외국인 맞춤형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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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개막…33개국 400 여명 참가
투어버스 운영, 농축산물 체험 부스도 마련

경기도 안성시가 다음달 3일 개막하는 '안성 세계 소프트테니스 선수권대회'를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맞춤형 행사로 치른다.

안성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체험 등을 제공해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다음달 3일 개막하는 '안성 세계 소프트테니스 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안성맞춤소프트테니스구장 전경. [사진제공=안성시]

이번 대회에는 33개국 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다음달 9일까지 남녀 개인단식, 남녀 복식, 혼합복식, 남녀 단체전 등 총 7개 종목의 경기를 치른다. 한국에서 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1년 경북 문경 이후 13년 만이다.

시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안성의 문화·예술·먹거리 등을 기반으로 부서별 사업실행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대회를 안성시 관광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기 위해 다양한 외국인 맞춤형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대회 기간 중 안성맞춤시장과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떡 메치기 체험과 막걸리 시음, 전통음식 만들기 등을 진행하는 한편 전통의상 체험과 수제청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안성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투어버스도 운영한다. 이와함께 행사장 내에 문화관광 홍보부스를 마련, 지역 농축산물 홍보 및 체험, 시식 부스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밖에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사고대책반을 운영하고, 친환경 대회를 위한 다회용기 지원과 외국어 식품 안내 메뉴판 지원, 숙박업소 환경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안성의 문화와 예술, 자연을 공유하며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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