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약수초 이전 부지에 약수고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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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북구 약수초가 이전하는 부지에 '약수고등학교'를 신설한다.
약수고등학교는 사업비 273억원을 들여 24학급 632명 규모로 약수초 건물을 증개축해 짓는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북구 고등학교 신설로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와 과밀학급 문제가 해소돼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청은 신설 고등학교가 적절한 시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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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통학 여건개선, 과밀학급 해소 기대
울산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북구 약수초가 이전하는 부지에 ‘약수고등학교’를 신설한다.
약수고등학교는 사업비 273억원을 들여 24학급 632명 규모로 약수초 건물을 증개축해 짓는다. 그동안 북구 지역 고등학생들은 과밀학급, 원거리 통학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농소2동을 포함한 호계·중산 지역은 중학교 배정 대상 학생 수가 고등학교 수용 인원보다 많아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을 넘는 과밀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학부모와 지역 주민, 시의원이 농소2동에 고등학교 신설을 지속해서 요구해 왔다.
이에 울산교육청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제도 개선에 발맞춰 학교 배치전환·폐교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 결과 약수초 부지를 활용키로 했다.
약수초 부지를 활용한 고등학교 신설은 사업비 초과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사전 구조진단 결과 일부 증·개축이 가능해져 자체 투자심사만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교육부는 중앙투자심사 면제 대상을 총사업비 300억원 미만 학교 설립, 학교 이전 또는 통폐합에 따른 학교 신설, 공공기관·민간 투자로 이뤄지는 학교 신설로 확대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북구 고등학교 신설로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와 과밀학급 문제가 해소돼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청은 신설 고등학교가 적절한 시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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