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월드컵 예선 명단 발표... 06년생 양민혁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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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홍명보 감독이 첫 명단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팔레스타인,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연전에 나설 축구대표팀 26인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가장 큰 관심은 '고교생 K리거' 양민혁의 승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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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 양민혁 2006년생 양민혁이 A대표팀에 최초 발탁됐다. 사진은 2023 FIFA U-17 월드컵 미국전 당시의 모습. |
ⓒ 대한축구협회 |
홍명보 감독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팔레스타인,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연전에 나설 축구대표팀 26인 명단을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유럽에서 직접 면담을 진행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황인범, 설영우(이상 즈베즈다) 등이 포함됐으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황희찬(울버햄프턴) 등의 유럽파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 돌풍 이끈 양민혁, 2006년생 나이로 A대표팀 승선
이번 9월 A매치는 홍명보 감독이 지난 2014년 7월 사퇴한 이후 10년 만에 복귀해 치르는 복귀전이다. 홍명보호는 오는 9월 5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1차전을 치른 뒤 오만 원정길에 올라 9월 10일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의 2차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가장 큰 관심은 '고교생 K리거' 양민혁의 승선이다. 2006년생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에 데뷔해 2라운드 광주전에서 K리그 최연소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후 꾸준하게 공격포인트를 쌓아 8골 5도움으로 강원의 K리그1 선두 돌풍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은 양민혁은 올 여름 프리미어리그 다수의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양민혁의 최종 행선지는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이었다. 그는 이번 시즌까지 강원에서 활약한 뒤 내년 초 토트넘으로 합류한다.
또 다른 뉴페이스들도 눈에 띈다. 국내파로는 왼쪽 풀백 최우진(인천), 오른쪽 풀백 황문기(강원)가 새롭게 발탁됐고, 유럽파 센터백 이한범(미트윌란)도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최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시티 이적을 확정한 엄지성은 지난 2022년 1월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한동안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2년 8개월 만에 선발됐다.
이동경(김천상무)과 골키퍼 김준홍(전북현대)은 각각 지난해 9월 유럽 원정 2연전(웨일스-사우디아라비아), 지난해 10월 친선경기 홈 2연전(튀니지-베트남)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은 18개 팀이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팔레스타인, 오만, 쿠웨이트, 이라크, 요르단과 B조에 속한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 대표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명단 (9월 A매치)
골키퍼(GK) =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 벨마레) 김준홍(전북)
수비수(DF)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김영권 이명재(이상 울산) 정승현(알와슬)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즈베즈다) 황문기(강원) 김문환(대전) 최우진(인천)
미드필더(MF) =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 정우영(울산) 이동경(김천) 정호연(광주) 양민혁(강원) 엄지성(스완지시티)
▲ 홍명보 감독 홍명보 감독이 2014년 이후 10년 만에 한국 대표팀 수장으로 부임해 오는 9월 월드컵 예선을 치른다. |
ⓒ 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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