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홍명보 감독, 대표팀 명단 발표...양민혁 황문기 등 4명 첫 발탁

이은경 2024. 8. 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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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대표팀에서 뛸 당시의 양민혁.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K리그1에서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킨 신성 양민혁(18·강원FC)이 생애 첫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9월 2연전에 소집할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은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대표팀의 안정성을 지키면서 변화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명단에는 미드필더 양민혁을 비롯해 수비수 황문기(강원)와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 그리고 이한범(FC미트윌란)이 처음으로 선발됐다. 

K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원에서 두 명의 새 얼굴이 뽑힌 게 눈에 띈다. 홍명보 감독은 양민혁에 대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7월에 비해서는 약간 주춤한 느낌도 있지만, 그동안 보여준 모습은 대표팀에 들어오기 충분하다"고 평했다. 황문기에 대해서는 "강원을 톱의 자리에 올리는데 가장 많은 역할을 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새 얼굴 중 3명이 수비라인에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홍 감독은 어느 포지션보다도 측면 수비수에 대한 고민이 컸다고 설명하면서 이번에 선발한 선수들은 팔레스타인과 오만전의 전술에 가장 적합한 선수를 고른 것이라고 했다. 

홍 감독은 대표팀에서 뛸 자격에 대해 '헌신적인 선수'를 강조해왔다. 그는 "어떤 선수가 가장 헌신적이다라고 표현할 수 없다.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건 모두가 팀에 헌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구대표팀은 9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1차전을 치르고 한국시간 10일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2차전을 소화한다. 홍명보 감독은 팔레스타인전에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대표팀 감독 복귀전을 치른다. 이번에 소집된 대표팀에서도 주장 완장은 손흥민이 변함없이 차게 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소집 명단(26명) 

GK=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벨마레) 김준홍(전북)

DF=권경원(코르파칸 클럽)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 정승현(알 와슬)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즈베즈다) 이명재(울산) 최우진(인천) 황문기(강원) 김문환(대전) 

MF=박용우(알 아인) 정우영(울산) 황인범(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이동경(김천) 정호연(광주) 양민혁(강원)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FW=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젤비아)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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