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물놀이… 롯데워터파크, 가을 ‘댕댕워터파크’ 오픈

실외 1000평서 훈련프로그램·패션쇼 이벤트

김해 롯데워터파크가 오는 29일부터 가을 시즌을 맞아 반려견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 ‘댕댕워터파크’를 오픈한다.

반려동물 가족 ‘펫팸족(Pet+Family)’ 시대를 반영해 마련된 이 공간은 반려견과 견주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야외 수중 놀이터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반려견.

롯데워터파크의 대표적인 시즌 콘텐츠인 댕댕워터파크는 매년 봄과 가을에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시즌 콘텐츠로 올해에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운영한다.

약 1000평 규모의 실외 워터파크에 마련된 댕댕워터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물놀이 시설인 ‘자이언트 아쿠아 플렉스’와 수중 놀이터 ‘티키풀’을 중심으로 반려견과 함께 물놀이를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다. 수심이 20cm로 조절돼 소형견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 동물보호법에서 지정한 맹견 5종을 제외한 모든 견종이 입장할 수 있다.

댕댕워터파크에서는 단순한 물놀이 이상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9월 8·15·22일에는 반려견 장기자랑 대회가 열려 반려견의 장애물 넘기, 애교 뽐내기 등 다양한 재능을 선보일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 희망자는 당일 선착순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매회 1등으로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특별한 경품이 제공된다.

또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5일부터 18일까지는 ‘반려견 패션쇼’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복이나 수영복 등 센스 넘치는 의상을 입힌 반려견의 댕댕워터파크 방문 인증샷을 SNS 올리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봄 시즌에 이어 외부 훈련사를 초청해 반려견의 기본 예절과 자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9월 매주 토요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1대1 또는 1대2 소규모 집중 교육 상담으로 반려견 훈련의 질을 높인다.

롯데워터파크는 반려견과 견주 모두가 편안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도 제공한다. 매점에서는 간식과 놀이 도구를 포함한 다양한 반려견 용품을 판매하고 댕댕워터파크 운영 기간에는 유료로 운영되던 선베드를 무료로 대여한다.

댕댕워터파크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운영되며 9월 9일부터는 주말과 공휴일, 10월 4일에만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권은 견주 1인당 1만원, 반려견 1마리당 6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롯데워터파크 홈페이지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롯데워터파크 관계자는 “이번 가을 롯데워터파크의 댕댕워터파크에서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의시설로 반려견과 견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려견과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댕댕워터파크'.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