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입주 신축 아파트 2만3000가구, 서울은 고작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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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전국에서 입주하는 신축 아파트 규모가 2만3000여 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은 10% 수준인 2300여 가구에 불과해 신축 아파트 가격 고공 행진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404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아파트인 부산 동래구 래미안포레스티지 입주가 큰 영향을 미쳤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1270가구, 강동구 천호동 강동밀레니얼중흥S클래스 1000가구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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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전국에서 입주하는 신축 아파트 규모가 2만3000여 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은 10% 수준인 2300여 가구에 불과해 신축 아파트 가격 고공 행진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오는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만3440가구다. 이 중 절반 이상인 1만3710가구가 지방 몫이다. 도시별로 보면 부산이 5940가구로 가장 많다. 지난해 11월(5560가구) 이후 최대 규모다. 404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아파트인 부산 동래구 래미안포레스티지 입주가 큰 영향을 미쳤다. 부산은 2022~2023년 입주 물량이 많았지만 올해부터 줄어들면서 내년에는 연간 1만 가구 수준으로 감소한다. 지방에서는 부산 다음으로 전북 1930가구, 충남 1720가구, 대구 1300가구, 경북 1240가구, 경남 830가구, 세종 660가구 순이다. 전남은 100가구로 가장 적다.
수도권은 경기 4380가구, 인천 3080가구, 서울 2260가구 등 총 9730가구 규모다. 단지별로 보면 경기에서는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판교해링턴플레이스 1120가구, 파주시 다율동 해오름마을8단지운정자이퍼스트시티 920가구의 규모가 크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1270가구, 강동구 천호동 강동밀레니얼중흥S클래스 1000가구가 눈에 띈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학익동 학익SK뷰 1580가구, 서구 왕길동 왕길역로열파크시티푸르지오 1500가구가 입주한다.
한편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급등세를 보이는 서울 아파트값은 직전 최고가 대비 평균 90%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8월 계약된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다. 서초구와 용산구는 올해 3분기 거래가가 직전 최고가의 99% 선까지 올라섰다. 강남구는 97%, 마포·종로구는 각각 99%, 성동·중구는 93%다. 양천·송파·광진·영등포구는 각각 92%, 동작구는 91%, 강동구는 90%다. 어경희 부동산R114 빅데이터연구소장은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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