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거물' 댄 로브 "M7보다 더 큰그림 그려야"

홍성진 2024. 8. 26. 0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월가에서 헤지펀드 거물로 불리는 댄 로브 서드포인트 창업자가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을 남겼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로브는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매그니피센트 세븐(M7)에서 벗어나 산업과 자재 섹터에 대한 관심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댄 로브가 이끄는 헤지펀드 서드포인트는 지난 분기에 산업과 자재 관련 섹터에 대한 투자 비중을 대폭 늘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월가에서 헤지펀드 거물로 불리는 댄 로브 서드포인트 창업자가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을 남겼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로브는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매그니피센트 세븐(M7)에서 벗어나 산업과 자재 섹터에 대한 관심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댄 로브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M7 기업들이 매력적인 것은 맞지만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다른 영역에 대한 관심도 길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과 자재 섹터 가운데 원자력, 생명과학, 특수 합금, 항공우주 관련 기업들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댄 로브는 개별 기업에 대한 조언을 남기진 않았다. 다만 로브의 포트폴리오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는 게 CNBC의 분석이다.

댄 로브가 이끄는 헤지펀드 서드포인트는 지난 분기에 산업과 자재 관련 섹터에 대한 투자 비중을 대폭 늘렸다. 그는 텍사스에 본사를 둔 전력 회사 비스트라 에너지(VST)에 3억 8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또한 미국 최대 배관 자재 유통업체인 퍼거슨 엔터프라이즈(FERG)에는 약 1억 8,700만 달러를 베팅했고, 건축 자재 솔루션 업체 CRH(CRH)의 지분도 확보했다.

로브는 "시장의 관심이 M7 기업에 집중된 사이 훌륭한 밸류에이션을 갖춘 산업 및 자재 기업들이 저평가 받고 있다"면서 "이런 기업들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잡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CNBC에 따르면 댄 로브가 이끄는 서드포인트의 포트폴리오는 지난 2분 기준으로 연초 대비 13.1%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