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광우병’ 김규리 저격에…김남국 “돼지발정제 드셨나”
최은희 2024. 8. 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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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관련 공세를 높이고 있는 야당을 겨냥해 "괴담정치로 국민을 선동한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한 지 만으로 1년이 지난 24일, 그동안 야당이 '괴담 정치'를 했다고 지적하며 광우병 논란·사드 논란을 예시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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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오염수 방류 1주년 김규리 저격
“광우병 청산가리女는 개명하고 아직도 버젓이 활동”
홍준표 대구시장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관련 공세를 높이고 있는 야당을 겨냥해 “괴담정치로 국민을 선동한다”고 지적했다. 과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비판한 배우 김규리의 발언도 재소환했다.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돼지 발정제를 먹었냐”며 역공했다.
홍 시장은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한 지 만으로 1년이 지난 24일, 그동안 야당이 ‘괴담 정치’를 했다고 지적하며 광우병 논란·사드 논란을 예시로 들었다.
홍 시장은 “광우병 괴담으로 나라를 온통 혼란으로 몰아넣고 책임지는 정치인이 한 명도 없었다”며 “‘미국산 소고기 먹느니 청산가리 먹겠다’던 그 개념 연예인은 개명하고 아직도 버젓이 활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배우 김규리는 미국산 광우병 소고기 논란이 한창이던 2008년 5월1일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정말 어이가 없는 일이다. LA에서조차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로 수입하다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오히려 낫겠다”며 이명박 정부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 재개 협상 내용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홍 시장은 “사드 괴담으로 노랑머리 가발 쓰고 ‘내 몸 타들어 간다’고 하고, 심지어 성주 참외도 사드 참외라서 못 먹는다고 선동했던 사람들은 다 어디 갔냐”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괴담 선동도 1년이 됐는데, 이제는 그 오염수가 5~10년 후 온다고 선동한다”며 “괴담 정치로 국민을 선동해 나라의 혼란을 초래해 무엇을 노리나. 꼭 그렇게 정치해야 되겠냐”고 질타했다.
이에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서 홍 시장을 향해 “돼지 발정제를 먹은 것이냐”고 맹비난했다.
김 전 의원은 “찌질한 홍 시장, 폭염에 더위를 드셨나. 아니면 돼지 발정제를 드셨나. 정치인과 싸우지 왜 애먼 연예인한테 시비를 거는지 모르겠다”며 “정치권에서 정치인 블랙리스트 이런 것 진짜 하지 말자”고 했다.
그는 “심심해서 비판하고 싶으면 윤석열, 한동훈을 씹어라”며 “정치 공세하고 싶으면 차라리 민주당이나 이재명 대표를 마음껏 공격하면 되는데, 진짜 왜 그러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누가 돼지발정제를 대구시 금호강에 뿌린다고 하면 대구 시장으로서 어떻게 말씀하실 건지 여쭙고 싶다”며 “희석되니까 괜찮다, 금호강 물을 누가 먹겠냐 식수원이 아니니까 괜찮다고 할 것이냐”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이 언급한 돼지발정제 논란은 지난 2005년 출간된 홍 후보의 자서전에서 불거졌다. 해당 자서전에는 대학교 1학년 시절 친구가 하숙집 친구의 부탁으로 다른 친구들과 돼지흥분제를 구해줬던 이야기가 나온다. 친구가 짝사랑하는 여성에게 돼지흥분제를 탄 맥주를 마시게 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광우병 청산가리女는 개명하고 아직도 버젓이 활동”
홍준표 대구시장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관련 공세를 높이고 있는 야당을 겨냥해 “괴담정치로 국민을 선동한다”고 지적했다. 과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비판한 배우 김규리의 발언도 재소환했다.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돼지 발정제를 먹었냐”며 역공했다.
홍 시장은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한 지 만으로 1년이 지난 24일, 그동안 야당이 ‘괴담 정치’를 했다고 지적하며 광우병 논란·사드 논란을 예시로 들었다.
홍 시장은 “광우병 괴담으로 나라를 온통 혼란으로 몰아넣고 책임지는 정치인이 한 명도 없었다”며 “‘미국산 소고기 먹느니 청산가리 먹겠다’던 그 개념 연예인은 개명하고 아직도 버젓이 활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배우 김규리는 미국산 광우병 소고기 논란이 한창이던 2008년 5월1일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정말 어이가 없는 일이다. LA에서조차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로 수입하다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오히려 낫겠다”며 이명박 정부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 재개 협상 내용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홍 시장은 “사드 괴담으로 노랑머리 가발 쓰고 ‘내 몸 타들어 간다’고 하고, 심지어 성주 참외도 사드 참외라서 못 먹는다고 선동했던 사람들은 다 어디 갔냐”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괴담 선동도 1년이 됐는데, 이제는 그 오염수가 5~10년 후 온다고 선동한다”며 “괴담 정치로 국민을 선동해 나라의 혼란을 초래해 무엇을 노리나. 꼭 그렇게 정치해야 되겠냐”고 질타했다.
이에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서 홍 시장을 향해 “돼지 발정제를 먹은 것이냐”고 맹비난했다.
김 전 의원은 “찌질한 홍 시장, 폭염에 더위를 드셨나. 아니면 돼지 발정제를 드셨나. 정치인과 싸우지 왜 애먼 연예인한테 시비를 거는지 모르겠다”며 “정치권에서 정치인 블랙리스트 이런 것 진짜 하지 말자”고 했다.
그는 “심심해서 비판하고 싶으면 윤석열, 한동훈을 씹어라”며 “정치 공세하고 싶으면 차라리 민주당이나 이재명 대표를 마음껏 공격하면 되는데, 진짜 왜 그러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누가 돼지발정제를 대구시 금호강에 뿌린다고 하면 대구 시장으로서 어떻게 말씀하실 건지 여쭙고 싶다”며 “희석되니까 괜찮다, 금호강 물을 누가 먹겠냐 식수원이 아니니까 괜찮다고 할 것이냐”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이 언급한 돼지발정제 논란은 지난 2005년 출간된 홍 후보의 자서전에서 불거졌다. 해당 자서전에는 대학교 1학년 시절 친구가 하숙집 친구의 부탁으로 다른 친구들과 돼지흥분제를 구해줬던 이야기가 나온다. 친구가 짝사랑하는 여성에게 돼지흥분제를 탄 맥주를 마시게 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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