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30%, 2주 연속 하락…국민의힘 37% 민주당 40%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2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격려 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30.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긍정 평가는 30.0％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10 총선 직후인 4월 2주차 조사부터 4개월 넘게 30％대 초·중반대에 머물러 있다.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1.0％포인트 오른 66.4％로 나타났다.

박경민 기자

권역별로 광주·전라(6.2％포인트↓), 부산·울산·경남(5.5％포인트↓), 대전·세종·충청(3.0％포인트↓), 대구·경북(1.0％포인트↓), 서울(4.2％포인트↑), 인천·경기(1.2％포인트↑)였다.

연령대별로 70대 이상(5.2％포인트↓), 20대(4.9％포인트↓), 40대(2.7％포인트↓), 60대(4.3％포인트↑), 50대(3.2％포인트↑)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4.0％포인트↓)과 진보층(3.9％포인트↓)에서 하락, 중도층(2.0％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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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주 대비 6.0%p 상승…野 2.2%p 하락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는 국민의힘이 37.0％, 더불어민주당이 40.0％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6.0％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2.2％포인트 하락했다.

정당별 지지도 그래프. 정근영 디자이너

이외 조국혁신당 7.7％, 개혁신당 3.6％, 새로운미래 1.4％, 진보당 1.1％, 기타 정당 1.4％ 등으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7.9％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8％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