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커리어 3번째 '50홈런 시즌'...역대 5호+9시즌 기준 최초
안희수 2024. 8. 26. 09:03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가 최초 기록을 세웠다.
저지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홈런 2개를 때려내며 2타점을 올렸다. 양키스의 10-3 완승을 이끌었다.
저지는 1회부터 홈런을 쐈다. 양키스가 0-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선두 타자 글레이버 토레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뒤 나선 그가 오스틴 곰버와의 승부에서 4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저지의 50번째 홈런이었다. 아메리칸리그(AL) 신인 선수 최다 홈런(52개)를 세운 2017시즌, 양키스 역대 단일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62개)을 경신한 2022시즌에 이어 개인 세 번째로 '50홈런' 시즌을 만들었다.
저지는 7회 멀티포를 완성했다. 양키스 '거포 라인'의 힘을 보여줬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후안 소토가 바뀐 투수 제프 크리스웰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쳤고, 후속 타자로 나선 저지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백 투 백을 완성했다. 양키스는 이어 나선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3연속 홈런을 장식하며 7-3으로 달아났다. 8회도 추가 3득점하며 승리를 굳혔다.
저지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홈런 2개를 때려내며 2타점을 올렸다. 양키스의 10-3 완승을 이끌었다.
저지는 1회부터 홈런을 쐈다. 양키스가 0-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선두 타자 글레이버 토레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뒤 나선 그가 오스틴 곰버와의 승부에서 4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저지의 50번째 홈런이었다. 아메리칸리그(AL) 신인 선수 최다 홈런(52개)를 세운 2017시즌, 양키스 역대 단일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62개)을 경신한 2022시즌에 이어 개인 세 번째로 '50홈런' 시즌을 만들었다.
저지는 7회 멀티포를 완성했다. 양키스 '거포 라인'의 힘을 보여줬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후안 소토가 바뀐 투수 제프 크리스웰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쳤고, 후속 타자로 나선 저지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백 투 백을 완성했다. 양키스는 이어 나선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3연속 홈런을 장식하며 7-3으로 달아났다. 8회도 추가 3득점하며 승리를 굳혔다.
저지가 7회 두 번째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 때, 양키스 관중들은 "M·V·P"라고 연호했다. 저지는 경기 뒤 "좋은 타자이자, 좋은 팀 동료가 되기 위해 여기까지 왔으니, 앞으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라고 팬들 응원에 화답했다.
저지는 이날 50호 홈런을 치며, 베이브 루스, 마크 맥과이어, 세미 소사(이상 4회) 그리고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세 시즌 이상 50홈런을 기록한 역대 5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커리어 9시즌 만에 이 기록을 해낸 최초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저지의 홈런 페이스는 예단이 어렵다. 아직 일주일 남은 8월에만 12홈런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남은 31경기에서 10개 이상 친다면, 2022시즌 기록한 62홈런도 넘어설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저지는 이날 50호 홈런을 치며, 베이브 루스, 마크 맥과이어, 세미 소사(이상 4회) 그리고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세 시즌 이상 50홈런을 기록한 역대 5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커리어 9시즌 만에 이 기록을 해낸 최초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저지의 홈런 페이스는 예단이 어렵다. 아직 일주일 남은 8월에만 12홈런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남은 31경기에서 10개 이상 친다면, 2022시즌 기록한 62홈런도 넘어설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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