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김주형·안병훈, 프레지던츠컵 자동 출전권 확보...자동 선발 절반이 한국 선수

안희수 2024. 8. 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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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1703=""> 티샷 날리는 김주형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4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골프 남자 4라운드 8번홀에서 김주형이 티샷을 날리고 있다. 2024.8.5 superdoo82@yna.co.kr/2024-08-05 03:45:45/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김주형(21)과 임성재(25), 안병훈(33)이 내달 열리는 미국과 세계 연합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는 26일(한국시간) 올해 9월 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미국과 세계 연합 팀의 자동 출전권 획득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프레지던츠컵은 26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종료 후 세계랭킹 상위 6명이 자동 선발된다. 세계 연합 국적 선수 중 상위 6명 안에 임성재와 김주형, 안병훈이 포함돼 한국 선수가 절반인 3명을 차지했다.

유럽을 뺀 세계 연합팀이 미국팀과 맞붙는 프레지던츠컵은 각 팀에서 12명이 출전하는데, 세계랭킹으로 6명을 우선 선발한 뒤 나머지 6명은 각 팀 단장이 뽑는다.

아직 BMW 챔피언십 이후 세계랭킹이 공식적으로 업데이트되지 않은 가운데 자동 출전 확정 선수가 먼저 발표됐는데, 지난주까지 세계 연합팀 국적 선수 중 상위 6명 안에 이름을 올렸던 임성재, 김주형, 안병훈은 이번 주에도 자리를 지켰다.

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AFP 연합뉴스
임성재는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며, 김주형과 안병훈은 두 번째로 나서게 됐다. 김주형은 직전 2022년 대회에서 사흘째 포볼 경기에서 승리를 확정 짓는 퍼트를 넣고 격정적인 세리머니를 펼쳐 데뷔 무대에서 존재감을 떨친 바 있다. 

한국 선수 3명 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애덤 스콧, 제이슨 데이(이상 호주)가 세계 연합 팀에 자동 선발됐다. 스콧은 11번째 프레지던츠컵에 나서게 돼 역대 최다 12회 출전의 필 미컬슨(미국)을 1회 차로 추격했다.

미국 팀에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포함해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윈덤 클라크, 패트릭 캔틀레이, 사히스 시갈라가 자력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각 팀의 단장 추천 선수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마치고 다음 달 초 발표 예정이다.

1994년 시작해 2022년까지 14차례 대회가 열린 프레지던츠컵에선 미국이 12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다. 특히 2005년부터는 미국이 9연승 중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yonhap photo-8610=""> 안병훈의 파리 올림픽 첫 티샷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골프 남자 1라운드에 출전한 안병훈이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2024.8.1 superdoo82@yna.co.kr/2024-08-01 21:14:10/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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