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육상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4위…2m29
안희수 2024. 8. 26. 08:36
우상혁(28·용인시청)이 실레지아 다이아몬드리그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4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25일(현지시간) 폴란드 실레지아의 실레지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실레지아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29를 넘었다.
우상혁은 1위 장마르코 탬베리(2m31·이탈리아), 2위 로메인 벡퍼드(자메이카)와 올레 도로슈크(이상 2m29·우크라이나)에 이어 4위에 올랐다. 벡퍼드, 도로슈크와 같은 2m29를 기록했지만, 성공 시기에서 순위가 갈렸다. 벡퍼드는 1차 시기, 도로슈크는 2차 시기, 우상혁은 3차 시기에서 넘었다.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 포인트 5점도 추가해, 총 11점으로 2024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랭킹을 공동 9위에서 공동 4위로 끌어올렸다.
이날 우상혁은 2m14 1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려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 2m14를 가볍게 넘었고, 2m18, 2m22, 2m26은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2m29는 3차 시기에 넘으면서 4위를 확보했다. 이후 세 차례 2m31 도전에서 모두 실패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2024년 다이아몬드리그는 14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정해 '챔피언십' 격인 15번째 브뤼셀 파이널 대회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남자 높이뛰기를 편성한 대회는 현지시간 기준 4월 20일 중국 샤먼, 27일 쑤저우, 7월 12일 모나코, 7월 20일 영국 런던, 8월 25일 폴란드 실레지아, 8월 30일 이탈리아 로마 대회까지 총 6개다. 각 대회 1∼8위는 8∼1점의 랭킹 포인트를 받는다.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랭킹 포인트 상위 6명이 파이널에 진출한다.
우상혁은 올해 다이아몬드리그 경기에 단 두 번만 출전했다. 7월 12일 모나코 대회에서 우상혁은 2m28을 넘어 3위(6점)에 올랐고, 실레지아에서는 4위(5점)를 했다.
우상혁은 현지시간 30일 오후 9시 20분(한국시간 31일 오전 4시 20분)에 시작하는 로마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한다. 다이아몬드리그 포인트 공동 4위인 우상혁이 로마에서 순위를 지키면 현지시간 9월 13∼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펼쳐지는 2024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출전해 2연패에 도전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모두 제 잘못” 슈가 2차 반성문 게재→외신, 故 이선균 언급하며 비판 [종합] - 일간스포츠
- "아버지가 울고 나도 울어" LG 방출 후 빅리그서 감격의 세이브 켈리 "내 최고의 순간" - 일간스포
- 맹장 수술 후 3개월 만에, 시즌 3승 박지영 "꼭 한 번 우승하고 싶었다, 오늘은 잠들기 싫어" - 일
- 후보여도 강인하다 - 일간스포츠
- 율희, 최민환과 이혼 後 솔로 생활 만족… “불안하지 않다” - 일간스포츠
- "치아가 틀어지거나 깨진 건 아냐" 최악의 상황 피한 네일, 복귀 시점은 물음표 [IS 포커스] - 일간
- 잔나비 최정훈, ♥한지민 영향?... “최근 사랑 노래 쓰는 중” (뉴스룸) - 일간스포츠
- 이효리·이상순, 제주 떠나 평창동으로…단독주택 60억 현금 매입 - 일간스포츠
- 당정, 10월 1일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 일간스포츠
- 김윤지, 아기 보면서 가능해?... 황금 골반+복근 공개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