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 연설, 글로벌 유동성 랠리 강화"

차민영 2024. 8. 2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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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은 26일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 홀 연설이 위험자산 중심의 유동성 랠리 강화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박상현 연구원은 "8월 초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등으로 인해 글로벌 유동성 흐름에 큰 훼손을 우려했지만 다행히 글로벌 유동성 흐름은 재차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잭슨 홀 연설을 계기로 글로벌 유동성 흐름이 더욱 양호한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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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iM증권은 26일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 홀 연설이 위험자산 중심의 유동성 랠리 강화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박상현 연구원은 "8월 초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등으로 인해 글로벌 유동성 흐름에 큰 훼손을 우려했지만 다행히 글로벌 유동성 흐름은 재차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잭슨 홀 연설을 계기로 글로벌 유동성 흐름이 더욱 양호한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잭슨 홀 미팅 이후 달러화와 국채 금리가 동반 상승하면서 글로벌 유동성 흐름에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했다"면서 "반면 빅컷 가능성마저도 열어 둔 이번 파월 의장의 잭슨 홀 연설은 달러화와 미 국채 금리의 추가 하락 압력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미 Fed뿐만 아니라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9월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전망이고 여타 주요국 역시 금리인하 사이클에 동참할 여지가 크다"며 "Fed의 금리인하는 여타 국가의 금리정책 부담감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중국 역시 금리인하 흐름에 편승할 것이란 관측이다.

일본에 대해서는 "주요국 중 유일하게 금리인상에 나서고 있는 일본은행의 경우 연내 추가 금리인상은 불가피해 보이지만 9월 말 자민당 총재 선거 결과와 엔화 추이를 보면서 금리인상 시점을 최대한 지연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에서 우려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 추가 청산 리스크를 완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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