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에 즐기는 시원한 맥주!"... 서울 곳곳 열대야 식힐 맥주축제 개최

박종일 2024. 8. 2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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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으나 아침과 저녁엔 기온이 다소 떨어지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27일 화양제일골목시장(상인회장 최규철)에서 '제4회 화양연화 맥주축제'를 개최한다.

이에 광진구와 화양제일시장 상인회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이라는 의미의 화양연화를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5월 맥주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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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27일 화양제일골목시장에서 ‘제4회 화양연화 맥주축제’ 개최
동대문구, 30~31일 중랑천 제1체육공원서 수제 맥주 축제 개최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으나 아침과 저녁엔 기온이 다소 떨어지고 있다.

밤 열기를 식혀줄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기 딱 좋은 계절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 광진구와 동대문구는 맥주축제를 잇달아 열고 있어 더위를 잊고 싶은 구민들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재즈 · DJ 공연, 뮤지컬 콘서트 등도 열린다.

지난해 열린 광진구 전통시장 맥주축제

광진구, 27일 화양제일골목시장서 제4회 화양연화 맥주축제 개최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27일 화양제일골목시장(상인회장 최규철)에서 ‘제4회 화양연화 맥주축제’를 개최한다. 화양제일골목시장은 1980년대 초에 개설된 전통시장으로, 80여 개 점포가 입점해 있고 건국대 인근에 있어 2030 방문객이 많은 시장 중 한 곳이다.

이에 광진구와 화양제일시장 상인회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이라는 의미의 화양연화를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5월 맥주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축제는 27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화양제일골목시장 메인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상인회는 맥주 부스 운영을 비롯해 ▲ 맥주 빨리 마시기 ▲ 퀴즈 대회 ▲ 경품 추첨 등 시장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 먹거리를 마련해 선보인다.

광진구는 가을까지 전통시장 맥주축제 열기를 이어간다. 화양제일골목시장은 9월 24일과 10월 29일에 화양연화 맥주축제를 두 차례 더 진행하며, 10월 2일 영동교골목시장과 10월 11일 자양전통시장에서도 문화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곁들인 맥주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많은 분이 화양연화 맥주축제를 방문해 무더위를 잠시 잊고 가족, 이웃과 함께 행복한 여름밤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8. 30~31일 중랑천 제1체육공원서 수제 맥주 축제 개최

재즈 · DJ 공연, 뮤지컬 콘서트 … 수상 무대서 문화행사도 진행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8월 30~31일 중랑천 제1체육공원에서 ‘2024 동대문구 맥주축제, 브루브루 맥주공장’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수제 맥주와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국내 유명 수제 맥주 브루어리(brewery)가 대거 참가하는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수상 무대 공연까지 더해져 여름밤의 정취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축제에는 국내 수제 맥주 업계의 1세대로 불리는 ‘화수브루어리(2023년 시작)’를 필두로, 대전과 충청을 대표하는 ‘바이젠하우스’ 등 국내 유명 수제 맥주 브루어리 12개가 참여한다. 다채로운 맥주의 맛과 찰떡궁합인 ‘안주’를 제공할 푸드트럭 15대도 운영된다.

중랑천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올 저녁 7시가 되면 맥주의 풍미와 축제 참여자들의 행복지수를 높여줄 문화공연이 시작된다. 공연은 중랑천 위 수상 무대에서 진행된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 라라랜드 등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영화 OST를 재해석한 ‘재즈 공연’ ▲국내 유수의 클럽과 페스티벌에서 활약하고 있는 실력파 DJ들의 ‘디제잉 공연’이 축제 현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세종문화회관 현역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된 ‘더마치컴퍼니’의 뮤지컬 콘서트는 라이브 연기로 '지킬 앤 하이드' '인어공주' '레미제라블' 등 뮤지컬 명곡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더마치컴퍼니 뮤지컬은 ‘2024 누구나 예술로 동행’ 사업의 일환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브루브루 맥주공장’은 단순한 맥주축제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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