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서 슈가 공개응원…“노래 만들어 준 슈가, 감사”

강주희 2024. 8. 26. 08: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본명 민윤기·31)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8.23/

가수 싸이가 ‘흠뻑쇼’에서 방탄소년단(BTS) 슈가를 언급했다.

싸이는 25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흠뻑쇼’ 공연을 펼쳤다.

이날 엔딩곡으로 ‘댓댓(THAT THAT)’ 무대를 선보인 싸이는 노래를 부르기 전 “이 노래를 같이 만들고 함께해 준 슈가에게 꼭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슈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를 받고 있다. 당시 슈가는 술에 취한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몰다 넘어졌고, 현장을 지나던 경찰에 적발됐다. 슈가는 “맥주 한 잔만 마셨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의 만취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슈가는 이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2차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슈가는 “잘못된 행동으로 팬 여러분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아주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로 인해 멤버들, 팬분들과 같이 만든 소중한 추억에 커다란 흠을 내고 방탄소년단의 이름에 누를 끼쳤다. 언제나 저를 믿어준 멤버들이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게 되어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