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닝메이트 밴스 "'캣 레이디' 발언, 오해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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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이 25일(현지시간) '캣 레이디' 발언에 대해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밴스 의원은 2021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해리스 부통령 등을 겨냥해 민주당 행정부의 "자식이 없는 '캣 레이디'(cat lady)들이 사실상 국가를 운영하고 있고, 이들은 미국을 자신의 인생처럼 비참하게 만들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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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이 25일(현지시간) '캣 레이디' 발언에 대해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밴스 의원은 이날 NBC 방송 '미트 더 프레스' 인터뷰에서 해당 발언을 후회하느냐는 질문에 "많은 사람이 잘못 이해해 유감"이라며 "민주당과 카멀라 해리스가 이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지 우리나라에서 반가족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를 바꾸고 싶다는 의도에서 한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또 나는 다만 여성들이 더 많은 선택권을 갖기를 원할 뿐"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밴스 의원은 2021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해리스 부통령 등을 겨냥해 민주당 행정부의 "자식이 없는 '캣 레이디'(cat lady)들이 사실상 국가를 운영하고 있고, 이들은 미국을 자신의 인생처럼 비참하게 만들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밴스 의원이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되면서 이 발언이 재조명됐다. 이로 인해 호감도가 크게 하락하는 양상이다.
낙태 문제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명시적으로 말했다면서 "미국 대통령으로서 이를 지지하지 않는다면 근본적으로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낙태 문제는 주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 그의 방침"이라고 전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대해서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불복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무소속 후보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한 것에 대해선 "트럼프와 공화당이 '빅텐트' 정당이라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벤츠 의원은 평가했다.
한편 케네디 주니어는 이날 폭스뉴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입각과 관련해 약속받은 것이 있냐고 묻자 "어떤 약속도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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