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60대 몰던 전기차, 야영 중인 텐트로 돌진…2명 부상

인천 강화도에서 차량이 텐트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26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7시 7분쯤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서 6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전기차 EV6가 야영구역에 설치된 텐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텐트 안에 있다가 다친 2명은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차를 하던 중 차량이 갑자기 튀어 나갔다"며 급발진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곳은 백사장이 아니라 텐트를 설치하는 구역"이라며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