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스마트폰에도 AI 넣는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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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 A시리즈에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하며 AI 생태계를 확장한다.
반면 애플은 다음 달 출시를 앞둔 신형 아이폰16에 AI 기능을 바로 탑재하지 않고 추후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활용할 예정이다.
갤럭시 S21·S22, 플립4 등 AI 스마트폰으로 출시하지 않았던 제품도 업데이트하면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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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환 늦어지는 애플과 대비
삼성전자가 갤럭시 A시리즈에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하며 AI 생태계를 확장한다. 반면 애플은 다음 달 출시를 앞둔 신형 아이폰16에 AI 기능을 바로 탑재하지 않고 추후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활용할 예정이다. 전작도 고가 모델에만 AI 기능을 지원하며 시장 기대를 모은 오픈AI의 챗GPT 탑재는 11~12월로 늦어질 전망이다. 애플이 ‘온디바이스 AI’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오는 28일 출시하는 갤럭시 퀀텀5에는 AI, 양자 보안 기능이 들어간다. 퀀텀5는 보급형 제품군인 갤럭시A 시리즈 중 SK텔레콤 전용 모델이다. 퀀텀5에는 스마트폰 화면에서 원을 그리면 검색이 가능한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지원한다. 또 양자 보안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고 단말 내 인증 정보와 외장 메모리 데이터까지 암호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퀀텀5의 가격은 61만8200원으로, AI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중 저렴한 가격이 장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앞서 갤럭시 A35·A34 등 모델에 갤럭시 AI의 서클 투 서치를 지원하는 업데이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S21·S22, 플립4 등 AI 스마트폰으로 출시하지 않았던 제품도 업데이트하면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2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적용할 방침이다.
반면 내달 10일 공개할 예정인 아이폰16에는 AI 기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애플이 앞서 공개한 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는 추후 업데이트로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이전 모델 중에서는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에서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5 기본 모델에는 업데이트를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출시 예정인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에도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경쟁사보다 늦은 행보로 평가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800달러 미만 스마트폰 출하량 비중은 85%로, 중저가 모델이 여전히 강세를 보인다. 올해는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생성형 AI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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