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빠지고 다이어 투입? 너무 강조할 필요 없다. 부상으로 인한 교체 유력

김정용 기자 2024. 8. 2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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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몸이 무거워 보이는 부진한 경기 끝에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후반 36분에는 김민재가 교체 아웃됐다.

그런데 교체 후 상황을 보면 김민재의 교체는 전술적인 것이 아니라, 몸 상태 문제 때문임을 알 수 있었다.

반면 김민재는 교체아웃된 직후 곧바로 터널을 통해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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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가 몸이 무거워 보이는 부진한 경기 끝에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처음엔 전술적인 교체처럼 보였으나, 교체 후 상황은 몸에 문제가 있었음을 보여줬다.


25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볼프스부르크에 3-2로 승리했다.


김민재에게는 쉽지 않은 경기였다. 바이에른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 김민재는 이날 전반전만 해도 좋은 수비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그런데 후반전 연속 실점하는 과정에서 김민재의 실수가 두드러졌다. 후반 10분 두 번째 실점이 김민재의 공을 파트리크 비머가 빼앗으며 시작됐다.


후반 36분에는 김민재가 교체 아웃됐다. 센터백을 바꾸는 일은 드물다. 김민재 대신 투입된 선수가 지난 시즌에도 한때 주전 자리를 가져갔던 에릭 다이어라 관심이 모일 만했다. 지난 시즌에도 김민재보다 다이어가 더 나은 선수라고 섣부를 평가를 하는 현지 매체들이 많았다.


그런데 교체 후 상황을 보면 김민재의 교체는 전술적인 것이 아니라, 몸 상태 문제 때문임을 알 수 있었다. 전술적인 이유로 교체된 선수는 팀 벤치에 앉는다. 이날 전반전에 맹활약하다가 후반전에 수비불안을 드러내고 빠진 사샤 보이도 끝까지 벤치에 앉아 있었다.


반면 김민재는 교체아웃된 직후 곧바로 터널을 통해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다리를 절거나 외상이 있진 않았지만, 몸에 이상이 있는 선수들이 취하는 행동이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왼쪽), 에릭 다이어(오른쪽, 바이에른 뮌헨). 서형권 기자

김민재는 교체되기 전 스스로 바꿔달라는 수신호를 벤치에 보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민재가 가벼운 부상을 달고 있었다 해도 걸어나간 만큼 큰 문제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로 인해 부상이 발견된다면 개막전 실수 하나보다 더 우려가 커진다. 바이에른 입장에서도 김민재를 이번 시즌 주전으로 간주했을 뿐 아니라, 하필 중앙수비 자원들의 줄부상으로 현재 선수층이 얇아진 상태라 김민재까지 빠지면 문제가 더 커진다.


경기 후 이어질 김민재의 몸 상태에 대한 리포트가 중요해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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