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경부지하고속도로 용인 기흥~서울 양재 예타 심의 통과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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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특례시는 23일 시의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의 핵심 중 하나인 경부지하고속도로(용인 기흥~서울 양재) 사업이 전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경부지하고속도로 사업은 시의 중점 사업인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안성 일죽), 기흥·고매~이동·서리 간 지방도 318호선 사업 등과 연결되는 것으로, 용인이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교통인프라 확충 사업이라는 게 용인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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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특례시는 23일 시의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의 핵심 중 하나인 경부지하고속도로(용인 기흥~서울 양재) 사업이 전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경부지하고속도로 사업은 시의 중점 사업인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안성 일죽), 기흥·고매~이동·서리 간 지방도 318호선 사업 등과 연결되는 것으로, 용인이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교통인프라 확충 사업이라는 게 용인시의 설명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초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이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해 왔다.
용인시가 마련한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은 반도체 고속도로축(L1)과 두 개의 반도체 내륙도로축(L2·L3)으로 구성되는데, L1축은 경부지하고속도로와 반도체 고속도로(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안성 일죽)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시는 특히 용인에 자리잡을 반도체 앵커기업과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팹리스(설계) 기업들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인적·물적자원 이동시간을 단축할 경부지하고속도로,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등 도로망의 대폭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용인시 남동부에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6기의 Fab(반도체 생산라인)을 세우는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해 4기의 Fab을 조성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서남부에는 20조원이 투자되는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기흥캠퍼스), 서북부에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과 호텔·쇼핑몰·컨벤션시설 등이 들어설 플랫폼시티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용인시는 올해 3월 시의 여러 곳을 경부지하고속도로를 포함한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로 촘촘히 연결하는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을 수립해 국토부에 추진의사를 전한 바 있다.
또 시는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의 핵심사업인 경부지하고속도로 건설이 실현되도록 하기 위해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종합평가(AHP) 회의에 제2부시장이 참석해서 이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도록 했다.
이상일 시장은 “경부지하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것은 이동·남사읍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관통하는 국도 45호선 확장(4차로→8차로)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결정에 이은 낭보”라며 “이로써 용인의 교통은 한층 더 발달할 것이며, 용인이 글로벌경쟁이 심한 반도체의 세계적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틀도 보다 확실하게 다져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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