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황금연휴 생기나…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검토”
이호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lhj0756@naver.com) 2024. 8. 25. 22:00
당정 고위당정협의회 논의 결과 발표
군 사기·소비 진작 종합적으로 고려해
군 사기·소비 진작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민의힘과 정부가 건군 76주년인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만약 국군의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10월 1일(화)부터 10월 6일(일) 사이에 평일이 이틀(10월2일·10월4일) 낀 6일짜리 징검다리 휴일이 생겨난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5일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을 통해 “건국 76주년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군 사기진작·소비 진작·기업 부담 등 여러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국방의 중요성, 국군의 존재 가치를 더욱 강조하고, 장병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예우를 통해 장병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임시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임시공휴일 관련, 한동훈 대표가 적극 고려해달라고 말씀했다”며 “정부에서 긍정 검토한다고 한 만큼 조만간 (임시공휴일 결정 여부가)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소상공인·중소기업에 40조원 이상의 추석 명절 자금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배추·사과 등 추석 성수품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t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 달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SRT 역귀성 할인을 최대 40% 제공하기로 했다.
한덕수 총리는 “서민, 소상공인을 포함한 많은 국민께서 민생 회복 흐름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도록 내수 활성화와 취약 부문 보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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