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차기 전력강화위원장에 최영일 부회장 낙점
피주영 2024. 8. 25. 21:22
대한축구협회 최영일(56) 부회장이 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는 현재 공석이다.
25일 축구계 소식통에 따르면 최영일 부회장이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인선이 마무리됐다.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위원장 선임이 마무리되면 조만간 전력강화위원회도 새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전력강화위원장 자리는 지난 6월 축구대표팀 선임 과정에서 정해성 전 위원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그동안 빈자리였다. 최근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의 선임 작업은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맡아 진행했다. 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이 마무리되면서 축구협회는 전력강화위원장 인선에 나섰고, 최영일 부회장을 낙점하게 됐다.
최영일 부회장은 동래고와 동아대를 거쳐 1989년 울산 현대 호랑이 축구단(현 울산 HD)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부산 대우 로얄즈(현 부산 아이파크)와 안양 LG 치타스(현 FC서울) 등에서 뛰다가 2000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국가대표로는 1994년부터 1998년까지 활약했다. 수비수(A매치 55경기)로 활약하며 두 차례 월드컵(1994·98년)에도 출전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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