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ING]이번주 코스피, '엔비디아' 실적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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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 실적을 앞두고 이번 주(26~30일) 우리 증시는 2700선 안팎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관망세에 국내 반도체 업종들도 보합권을 등락하고 있다"며 "이번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통해 AI 이익 우려가 해소된다면 신고가 경신과 함께 국내 반도체주에 또 다시 훈풍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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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 실적을 앞두고 이번 주(26~30일) 우리 증시는 2700선 안팎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9월 금리인하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어 금리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은 완화됐지만, 미국 대통령 선거가 아직 변수로 남아 있다. 증권가에선 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2650~2770선을 제시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19~23일) 코스피 지수는 한 주 동안 4.46포인트(0.17%) 오른 2701.69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주보다 1.66% 하락한 773.26에 마쳤다. 지난주 실적을 공개한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49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1억원, 3075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주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지난 5~7월 분기에 주당 64센트의 순이익과 286억5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렸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엔비디아 실적 가이던스를 통해 전방(최종 소비자와 가까운 업종) 빅테크 기업 수요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하고,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엔비디아의 높은 영업 마진과 성장이 유지될 수 있는지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이는 국내 반도체 업종의 업황·실적에 대한 컨센서스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관망세에 국내 반도체 업종들도 보합권을 등락하고 있다”며 “이번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통해 AI 이익 우려가 해소된다면 신고가 경신과 함께 국내 반도체주에 또 다시 훈풍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9월 미국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되면서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위원회(Fed) 의장이 잭슨 홀 미팅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로 안정적으로 복귀할 것이란 내 확신이 커졌다. 정책 조정의 시기가 도래했다"며 금리 인하에 대한 신호를 확실히 줬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FOMC 의사록에서 투자자들이 9월 금리 인하 시그널을 강하게 읽어버린 만큼, 금융시장에 미칠 추가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금리 인하에 대한 투자자들의 컨센서스가 모이면서 관련 변수의 불확실성은 당분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AI 등 남은 불확실성 요인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은 불확실성 요인들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다음 달 10일 진행될 미국 대선후보 TV토론회를 꼽았다. 또 Fed가 가장 신뢰하는 물가지표인 7월 개인소비지출(PCE)도 30일에 발표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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