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 상대전적 우위 확보' 홍원기 감독 "송성문의 전력 질주가 승리 의지 일깨웠다"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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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감했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홍 감독은 "휴일을 맞아 고척돔을 가득 메워 주신 팬분들께 승리를 선사해 기쁘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키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7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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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유준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감했다. 동시에 상대전적 우위까지 확보했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또 시즌 상대전적 9승5패로 남은 두 차례의 맞대결 결과와 관계없이 LG전 우위를 확보했다. 시즌 성적은 53승67패(0.442)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김동욱이 ⅔이닝 2피안타 1사사구 2실점으로 주춤했으나 주승우가 1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8회말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린 이형종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또 이주형과 김혜성 테이블세터, 최주환과 변상권이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키움은 경기 초반 다소 고전했다. 2회초 문보경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LG에 선취점을 내줬고, 타선은 LG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공략법을 좀처럼 찾지 못했다.
하지만 4회말 홈런 두 방이 분위기를 바꿨다. 이주형과 김혜성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고,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은 송성문이 2루수 땅볼을 쳤다. 2루주자 김혜성이 2루에서 아웃됐으나 타자주자 송성문은 전력 질주하면서 세이프됐다. LG의 비디오 판독 요청에도 원심이 그대로 유지됐다.
이 흐름은 계속 이어졌다. 후속타자 최주환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로 승부를 뒤집은 데 이어 변상권이 연속 타자 홈런을 완성하면서 4-1로 달아났다. 올 시즌 키움의 네 번째 두 타자 연속 타자 홈런.
순항을 이어간 선발투수 후라도가 5회초 오지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실점했지만, 6회초와 7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승리에 가까워졌다.
경기 후반 위기도 있었다. 8회초 구원 등판한 김동욱이 1사에서 박동원의 안타와 박해민의 볼넷으로 1사 1·2루에 몰렸고, 구본혁의 중견수 뜬공 이후 2사 1·3루에서 홍창기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줬다.
키움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2사 2루에서 구원 등판한 주승우가 신민재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하면서 역전을 막았고, 8회말 2사 만루에서 김진성을 만난 이형종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6-4 리드를 되찾았다.
키움의 2득점 이후 더 이상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8회초 2사부터 마운드를 지킨 주승우가 9회초 2점 차 리드를 지키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에이스 후라도가 7이닝 동안 완벽한 피칭을 하면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개인 기록은 챙기지 못했지만, 오늘(25일) 승리의 일등공신"이라며 "주승우도 아웃카운트 4개를 안정적으로 잡아내면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4회말 무사 1·2루에서 2루수 땅볼을 친 뒤 전력 질주하면서 살아 나간 송성문의 플레이가 팀의 승리 의지를 일깨웠다. 최주환, 변상권의 백투백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며 "이형종이 마지막 찬스를 적시타로 연결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마음고생이 컸을 텐데,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계속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팬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이날 키움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홈경기 매진을 달성했다. 올 시즌 14번째 고척 홈경기 매진이다. 홍 감독은 "휴일을 맞아 고척돔을 가득 메워 주신 팬분들께 승리를 선사해 기쁘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키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7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소화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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