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 섭종 반발에… 웹젠 ‘뮤 오리진’ 환불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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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이 2015년 4월 출시한 '뮤 오리진' 서비스를 오는 10월 15일 종료한다.
당초 웹젠은 서비스 종료를 공지한 당일 보유한 유료 재화에 한해 환불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가 이용자들의 반발에 부딪히면서 환불 대상 범위를 3개월간 결제한 유료 아이템으로 확대했다.
웹젠은 "서비스 종료 안내와 함께 주간 이벤트는 무상으로 전환됐다"면서 "(환불 대상 범위 확대는) 업계에선 이례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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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이 2015년 4월 출시한 ‘뮤 오리진’ 서비스를 오는 10월 15일 종료한다. 게이머들이 환불 정책에 불만을 품고 반발하자 게임사는 보상 범위를 확대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웹젠은 지난 13일 공식 카페를 통해 “만족스러운 서비스 제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오랜 고민 끝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이용자들은 성명을 통해 웹젠이 게이머와의 신뢰를 깨고 불투명한 서비스 종료 의사 결정을 감행했다고 반발했다. 이용자들은 “뮤 오리진은 ‘뮤 온라인’의 정통성을 이은 최초의 모바일 게임이고 이용자들이 뮤 온라인에서 경험한 신뢰가 있었기에 10년 가까이 장수할 수 있었다”며 “뮤 오리진 서비스 종료 공지와 함께 뮤 모나크2를 출시한 의도가 무엇인가. 10년을 사랑해온 것에 대한 보답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용자들은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뒤 이를 숨기고 아이템을 판매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웹젠에 서비스 종료 의사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웹젠은 서비스 종료 공지 당일 주간 이벤트 격인 유료 강화 아이템을 업데이트했다.
당초 웹젠은 서비스 종료를 공지한 당일 보유한 유료 재화에 한해 환불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가 이용자들의 반발에 부딪히면서 환불 대상 범위를 3개월간 결제한 유료 아이템으로 확대했다. 웹젠은 “서비스 종료 안내와 함께 주간 이벤트는 무상으로 전환됐다”면서 “(환불 대상 범위 확대는) 업계에선 이례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게이머들은 “통상 1년 전부터 서비스 종료를 논의하는 것이 관례”라면서 “오랫동안 서비스 종료를 논의했지만 이런 사실을 숨기고 유저들의 현금을 갈취한 상태에서 환불 범위를 이례적으로 넓혔다고 하는 건 구차한 변명”이라고 주장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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