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5연승' 결승골 주인공 이승모 "후반기 반등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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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8년 만의 리그 5연승이자 홈 6연승을 이끈 결승골 주인공 이승모가 팀의 반등을 예상했다며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은 지난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승모와 제시 린가드의 득점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승모가 올 시즌 득점한 3경기에서 서울은 모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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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준형 기자) FC서울의 8년 만의 리그 5연승이자 홈 6연승을 이끈 결승골 주인공 이승모가 팀의 반등을 예상했다며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은 지난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승모와 제시 린가드의 득점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리그 선두 강원을 잡고 리그 5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리그 순위를 3위까지 끌어 올렸다. 강원과도 승점 5점 차로 우승 경쟁을 충분히 노릴 수 있는 격차까지 좁혔다.
결승골을 기록한 이승모의 활약이 빛났다. 최준과 중원을 형성한 이승모는 80분 동안 중원을 장악하며 서울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모의 결승골은 전반 31분 나왔다. 강원의 코너킥 상황에서 서울은 공을 뺏어 역습을 전개했고 강주혁이 페널티 아크 근처에 있던 이승모에게 내줬다. 이승모는 오른발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이승모의 시즌 3호골이자 지난해 6월 서울 이적 후 터진 4번째 골이었다.
서울은 이승모의 득점에 이어 전반 40분 주장 린가드의 득점까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린가드는 역습 상황에서 최준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광연 골키퍼의 손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은 후반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리그 5연승을 내달렸다.
경기 후 이승모는 "올 시즌 제일 중요한 경기를 이겨서 정말 기분이 좋다. 모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경기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팀 분위기도 올라왔다. 앞으로 어디까지 올라갈지 궁금하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득점 상황에 대해 "공을 받기 전에 뒤를 살펴봤는데 공간이 너무 넓었다. 그래서 공이 오면 때려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승모의 득점은 효율이 좋다. 이승모가 올 시즌 득점한 3경기에서 서울은 모두 승리했다. 지난해 6월 포항 스틸러스에서 서울로 이적한 뒤, 4골을 넣었고 팀은 모두 승리했다.
그는 "서울 와서 4골을 넣었는데 내가 넣은 경기는 다 이겼다"며 "그래서 이승모가 골 넣은 경기는 이긴다는 말이 있지만 그래도 골 욕심은 없다. 양보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면 기회가 오기에 앞으로도 그런 생각으로 경기에 들어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서울은 시즌 초반 홈에서 5연패를 기록하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근 리그 5연승과 함께 홈에서 6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승모는 "프로 와서 5연승을 처음 해봤다"며 "시즌 초반부터 친구들과 아내에게도 후반기 때는 무조건 잘할 거라고 얘기했다. 전반기에는 우리가 감독님이 추구하는 축구를 하지 못했지만 후반기에는 무조건 잘 된다고 얘기를 하고 다녔는데 정말 그렇게 돼서 좋다"고 팀의 반등을 예견했다고 했다.
이승모는 서울의 좋은 분위기를 동료들의 영향으로 돌렸다. 그는 "일류첸코를 시작으로 외국인 선수들이 들뜬 분위기를 좀 차분하게 해준다. 어린 선수들도 거기에 잘 따라주고 있기 때문에 팀이 잘 돌아간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두가 수비를 너무 열심히 해줘서 내가 옆 사람을 보고 내가 더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래서 경기가 잘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지난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24일 강원과의 경기가 1년 농사를 결정할 시기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고 밝혔다. 두 경기를 모두 잡은 서울은 3위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이승모도 팀의 높은 목표에 대해 "모두가 알고 있다. 훈련할 때부터 행동 하나하나 무게감이 달라졌다. 그래서 경기력이 좀 더 올라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앞으로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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