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투기로 선제 타격... 헤즈볼라도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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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은 성명에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영토와 민간인을 향해 미사일과 로켓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라며 "이러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자기방어 행위로 레바논 내 테러 표적들을 타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헤즈볼라가 곧 로켓과 미사일, 드론을 이스라엘로 발사할 것"이라며 "헤즈볼라가 작전을 벌이는 지역의 민간인들은 즉각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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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 기자]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상호 공습했다(관련 기사: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선제타격…전투기 띄워 레바논 공습 https://omn.kr/29xao )
▲ 레바논-이스라엘 국경의 화염 이스라엘이 레바논 헤즈볼라 표적에 선제 타격을 개시했다고 밝힌 25일(현지시간) 레바논 측 이스라엘-레바논 국경 지역에서 불과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4.08.25 |
ⓒ 티레 로이터=연합뉴스 |
그러면서 "헤즈볼라가 곧 로켓과 미사일, 드론을 이스라엘로 발사할 것"이라며 "헤즈볼라가 작전을 벌이는 지역의 민간인들은 즉각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또한 "헤즈볼라의 지속적인 공격은 레바논 국민, 이스라엘 국민, 그리고 전 지역을 더 큰 긴장 상태에 몰아넣을 위험이 있다"라며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우리 민간인을 공격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제 공격을 지시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안보 내각을 소집했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도 향후 48시간 동안 본토에 '국가 비상상황'을 선포했다.
▲ 8월 10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의 가자시티 내 학교 공습으로 100여 명이 사망한 가운데 알마마다니 병원에서 한 어린 소녀가 사망자 중 자신의 가족이 포함된 것을 확인한 뒤 울음을 터트리고 있다. |
ⓒ AFP=연합뉴스 |
또한 "이번 군사 작전은 마무리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그 과정과 목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 레바논의 이슬람 저항 세력은 최고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라며 "특히 민간인에게 영향을 미칠 경우 모든 시오니스트(이스라엘)의 침략을 엄중한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조되는 갈등... 이스라엘 "위협이 있는 곳은 어디든 공격할 것"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7일 레바논 남부를 공습해 헤즈볼라 사령관 푸아드 슈르크를 살해했다고 밝힌 바 있다.
AP통신은 "이번 공습은 하마스를 비롯한 (가자 전쟁) 당사자 고위 관계자들이 이집트에서 휴전 회담을 위해 모인 가운데 이뤄졌다"라며 휴전 전망이 더욱 불투명해졌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공격 자원이 대부분 레바논 남부에 있지만, 위협이 있는 곳은 어디든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숀 세이벳 대변인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 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을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이스라엘의 자기 방어권을 계속 지지하며 지역 안정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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