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타오르는 불꽃… 패럴림픽 성화, 영국 거쳐 프랑스 전역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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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패럴림픽 성화가 패럴림픽의 발상지 영국 스토크맨더빌에서 피어올랐다.
대회 개막까지 나흘 동안 1200명의 성화 주자가 영국을 거쳐 프랑스 전역을 돌며 '희망의 불꽃'을 전달한다.
올림픽닷컴은 24일(현지시간) "패럴림픽이 태동한 스토크맨더빌에서 헬렌 레인스퍼드와 그레고르 이완(이상 영국)이 파리 패럴림픽 성화를 채화하고, 성화 봉송을 시작했다"며 "약 1200명의 성화 주자가 프랑스 전역을 돌며 패럴림픽 개막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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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패럴림픽 성화가 패럴림픽의 발상지 영국 스토크맨더빌에서 피어올랐다. 대회 개막까지 나흘 동안 1200명의 성화 주자가 영국을 거쳐 프랑스 전역을 돌며 ‘희망의 불꽃’을 전달한다.
올림픽닷컴은 24일(현지시간) “패럴림픽이 태동한 스토크맨더빌에서 헬렌 레인스퍼드와 그레고르 이완(이상 영국)이 파리 패럴림픽 성화를 채화하고, 성화 봉송을 시작했다”며 “약 1200명의 성화 주자가 프랑스 전역을 돌며 패럴림픽 개막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패럴림픽의 역사는 7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독일의 신경학자 루트비하 구트만이 1948년 영국 런던 북서쪽에 있는 에일즈베리시 스토크맨더빌에서 전쟁 중 다친 참전 용사의 재활을 목적으로 스포츠 행사를 열었던 게 계기가 됐다.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은 성화 채화식에서 “구트만은 스토크맨더빌에서 현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스포츠와 사회 운동을 창안했다”며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장애인 삶을 향상한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토니 에스탕게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은 “오늘 피어오른 불꽃에는 강력한 평화의 메시지가 담겼다”고 밝혔다.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조정 금메달리스트 레인스퍼드와 2014년 소치 동계 패럴림픽 컬링 동메달리스트 이완이 채화식 선봉에 섰다. 레인스퍼드와 이완을 포함한 24명은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채널 터널을 통해 성화를 봉송한다. 터널 중간 지점에서 프랑스 패럴림픽 등 24명이 성화를 이어받은 후 성화봉송단은 12개 그룹으로 나눠 앞으로 나흘간 프랑스 전역을 순회한다.
전 세계 182개 나라에서 44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2일간 열전을 펼친다. 전체 종목에 걸린 금메달은 549개로 올림픽(329개) 때보다 1.7배 많다. 17개 종목 선수 83명이 출전하는 한국은 금메달 5개, 종합 20위권 내 재진입을 바라본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2개로 종합 41위에 그쳤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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