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공공 주거시설 대폭 확충…지역소멸 대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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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군이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주택 대폭 확충에 나섰다.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신규 유입 인구의 정착 기반을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동서고속화철도 역세권인 간동면 간척리 일원에 '간동 세대 공존 자립형 주거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25일 "주택보급을 통해 주민 삶의 질 개선뿐 아니라 교육지원과 돌봄까지 결합한 최고의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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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군이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주택 대폭 확충에 나섰다.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신규 유입 인구의 정착 기반을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이 올해 건립을 확정한 공공임재주택 규모는 337가구다. 10월 입주가 시작되는 화천읍 신읍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은 국민임대 100가구, 영구임대 20가구 등 120가구 규모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조성과 운영을 맡아 진행했다. 총 부지면적 8580㎡에 각각 지상 7층, 지상 9층 규모의 아파트 2동으로 구성돼 있다. 관리사무소를 비롯해 입주자 커뮤니티 시설, 주민카페, 경로당 등의 부대시설도 설치된다.
사내면 고령자복지주택은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군은 지난해 7월 공모 선정 이후 지난 3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마쳤다. 올해 LH와 기본협약 체결 후 내년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한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주거 공간 60가구에 노인복지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다. 노인복지시설에는 다양한 운동기구와 교육시설, 취미공간 등이 마련된다.
청년과 신혼부부들을 위한 통합 공공임대주택 70가구도 화천읍 신읍리에 내년 상반기 착공된다. 국비 66억원 등 24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026년 말 완공이 목표다. 화천읍 하리의 옛 화천읍사무소 터에는 72가구의 보금자리가 될 ‘산천어 행복타운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다. 저층부에는 화천읍사무소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주택 신축을 위한 공공택지 조성도 진행 중이다. 동서고속화철도 역세권인 간동면 간척리 일원에 ‘간동 세대 공존 자립형 주거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내년까지 전원주택 70여 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군은 주택 구입을 위한 재정지원에서 나섰다. 화천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가 연면적 100㎡ 이하 단독주택 신축 또는 매입 하거나, 주거전용면적 85㎡ 이하 공동주택을 매입하면 이자액 최대 50%를 지원한다. 연간 최대 지원금은 600만원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25일 “주택보급을 통해 주민 삶의 질 개선뿐 아니라 교육지원과 돌봄까지 결합한 최고의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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