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도시숲 가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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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녹지공간을 늘리고 탄소 흡수원을 확충하기 위한 제주지역 도시숲 조성사업에 기업이 함께 한다.
제주도는 23일 한라생태숲에서 아모레퍼스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지스자산운용과 도시숲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제주시 사라봉공원과 아라동 첨단공원 일부 구간에 도시숲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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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녹지공간을 늘리고 탄소 흡수원을 확충하기 위한 제주지역 도시숲 조성사업에 기업이 함께 한다.
제주도는 23일 한라생태숲에서 아모레퍼스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지스자산운용과 도시숲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제주시 사라봉공원과 아라동 첨단공원 일부 구간에 도시숲을 조성한다.
제주도가 부지를 제공하고, 참여 기업이 나무를 심는다. 관리는 제주도와 기업이 함께 맡는다. 협약 기간은 내년 말까지다.
두 기업은 앞서 제주와 인연을 맺어왔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제주지역 42개 학교를 대상으로 생태환경교육을 실시하고, 1만 990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는 등 제주에서 다양한 자연 보전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참여를 결정했다. 지난해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임직원 250여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이진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사장은 “새롭게 조성될 도시숲을 통해 도민들이 자연의 혜택을 더욱 풍성하게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대표이사는 “도시숲 조성사업은 나무를 심고 자연을 보호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2022년부터 매년 120만 그루 나무 심기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숲 조성, 정원 가꾸기, 가로수 식재·관리 등 도시숲 조성사업에 민간을 파트너로 참여시키고 있다.
도는 도민이 나무를 기증하면 제주도나 기증자가 식재하는 ‘온국민 모다드렁 낭심기 대작전 1’를 추진 중이다. 가로수 일정 구간을 기관이나 단체가 관리하는 ‘반려 가로수 입양제’도 올해 처음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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