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누군데? 나 잘못 선택했다"…나나, 악성루머에 고소장 제출

김현정 2024. 8. 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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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유튜버 구제역(31·본명 이준희)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제역은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최근 구속기소 됐다.

구제역은 쯔양뿐 아니라 나나에 대한 허위사실이 담긴 녹취록을 영상으로 제작한 데 이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와 통화하던 중 나나의 사생활에 대한 악의적 루머를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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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유포·악플러에 강경 대응할 것"
구제역, 나나 사생활 허위 사실 퍼뜨린 혐의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유튜버 구제역(31·본명 이준희)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고소장 제출했다"며 "선처 없이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악플러들 또한 마찬가지"라면서 "자극적인 이슈거리로 저를 선택하셨다면 아주 잘못된 선택이라는 것 직접 보여드리겠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구제역? 누군데 저를 아십니까? 잘못 건드렸습니다"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이미지출처=나나 인스타그램 캡처]

구제역은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최근 구속기소 됐다. 그는 유튜버 카라큘라(35·본명 이세욱), 주작감별사(32·본명 전국진), 크로커다일(39·본명 최일환) 등과 함께 이른바 '사이버렉카 연합'을 조직해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다. 구제역은 쯔양뿐 아니라 나나에 대한 허위사실이 담긴 녹취록을 영상으로 제작한 데 이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와 통화하던 중 나나의 사생활에 대한 악의적 루머를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정현승)와 형사5부(부장검사 천대원)는 14일 유튜버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를 쯔양에 대한 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또 구제역의 공갈 범행을 방조하고 아프리카TV BJ A씨를 협박해 3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유튜버 카라큘라를 구속기소 하는 한편 카라큘라와 함께 구제역의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유튜버 크로커다일을 불구속기소 했다.

구제역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 달 6일 수원지법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 심리로 열린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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