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회복' 오승환, 국민 유격수도 반색..."큰 경기에서 분명 필요한 선수" [대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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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돌부처' 오승환의 1군 콜업 시기를 조만간 결정한다.
박진만 감독은 삼성의 후반기 잔여경기뿐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도 오승환의 힘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우리가 이제 정규시즌 잔여 경기도 남아 있지만 앞으로 (가을에) 큰 경기를 하게 되면 오승환처럼 경험 많고 노련한 투수가 분명히 필요하다. 오승환이 빠르게 정상 궤도에 오른다면 마운드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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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돌부처' 오승환의 1군 콜업 시기를 조만간 결정한다. 팀 불펜진이 최근 안정을 찾은 가운데 오승환까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은 지난 23~24일 NC 다이노스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했다. 첫날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이튿날 1이닝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보여줬다.
직구 최고구속은 147km, 투심 패스트볼은 140km까지 스피드가 찍혔다. 주무기 슬라이더도 136~139km대에서 형성되며 날카로운 구위를 되찾은 모습이다.
오승환은 6월까지 35경기 36⅓이닝 1승 4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2.48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리그 구원 부문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리며 개인 통산 7번째 세이브왕 등극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오승환은 7월 이후 13경기 9⅔이닝 1승 3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12.10으로 슬럼프에 빠졌다. 가장 최근 1군 등판이었던 지난 15일 KT 위즈전에서는 2-2로 맞선 9회초 구원 등판해 투런 홈런과 솔로 홈런을 연이어 허용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오승환이 재정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지난 16일 1군 엔트리에서 오승환을 말소하고 당분간 2군에서 구위를 끌어올릴 것을 지시했다.
오승환은 다행히 순조롭게 구위를 회복 중이다. 오는 2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1군 엔트리 등록이 가능한 가운데 박진만 감독도 콜업 시기를 25일까지는 결정할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24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오승환을 언제 1군에 올려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퓨처스리그에서 게임을 바로 소화하게 해야 하는지 곧바로 (27일부터) 1군에 합류할지를 내일(25일)까지 생각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오승환이 2군에 내려가기 전보다 확실히 스피드가 많이 올라온 상태"라며 "오승환 콜업 시기는 여러 가지 부분을 고려해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일단 오승환을 대신해 클로저 역할을 수행 중인 김재윤이 뒷문을 든든하 잠가주고 있다. 김재윤은 8월9경기에서 10이닝 2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으로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중이다.
삼성 불펜도 8월 팀 평균자책점 3.79로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다만 3위 LG 트윈스에 한 경기 차 앞선 2위를 확실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조금 더 분발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박진만 감독은 삼성의 후반기 잔여경기뿐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도 오승환의 힘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워낙 경험이 풍부하고 큰 경기에 강한 만큼 오승환이 정상 컨디션을 되찾아 1군에 돌아오기를 바란다.
8월 마지막 주말의 경우 1위 KIA 타이거즈와 안방 대구에서 2연전이 예정돼 있어 오승환 같은 베테랑의 존재가 더욱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박진만 감독은 "우리가 이제 정규시즌 잔여 경기도 남아 있지만 앞으로 (가을에) 큰 경기를 하게 되면 오승환처럼 경험 많고 노련한 투수가 분명히 필요하다. 오승환이 빠르게 정상 궤도에 오른다면 마운드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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