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집 살림, 정말 죄송”… 지승현, 결국 공개 사과까지

김지혜 2024. 8. 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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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유튜브 채널 ‘스브스’ 캡처.


‘굿파트너’로 활약 중인 배우 지승현이 공개 사과에 나섰다.

24일 SBS 유튜브 채널 ‘스브스’에 ‘김지상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지승현은 “정말 죄송합니다. 먼저 저의 불륜으로 극 중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던 차은경에게 진심으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여기서 ‘심심한’은 ‘매우 깊게’라는 뜻”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지승현은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김지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극 중에서 아내 장나라(차은경 역)을 두고 한재이(최사라 역)와 외도, 본격적인 이혼 전쟁에 돌입했다.

지승현은 “저의 불륜 상대인 극 중 최사라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두 집 살림이라는 정말 해서는 안 될 짓을 저지르고 말았다. 저 때문에 ‘저혈압이 치료되었다’, ‘사이다가 필요해서 목이 막혀 죽을 것 같다’라는 반응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걸 잘 알고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은 지승현이 너무 연기를 잘한 탓이라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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