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정진석 수시 소통”…대표회담 ‘용산 패싱’ 논란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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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당대표 회담 준비 과정에서 용산 대통령실과 소통을 하고 있지 않다는 일각의 논란에 대해 여권에서 "사실무근"이라는 반박이 나왔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25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대표회담 의제 설정과 관련해 여당과 대통령실은 정무라인을 중심으로 대화 채널을 원활히 가동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 대표가 회담을 준비하면서 대통령실과 거리두기를 한다는 건 전혀 근거가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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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당대표 회담 준비 과정에서 용산 대통령실과 소통을 하고 있지 않다는 일각의 논란에 대해 여권에서 “사실무근”이라는 반박이 나왔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25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대표회담 의제 설정과 관련해 여당과 대통령실은 정무라인을 중심으로 대화 채널을 원활히 가동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 대표가 회담을 준비하면서 대통령실과 거리두기를 한다는 건 전혀 근거가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 대표와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여야 대표회담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소통을 이어가고 있고,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도 홍철호 정무수석과 수시로 논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의 이 같은 반응은 여야 대표회담 준비 과정에서 한 대표가 대통령실과 의제 설정 등을 두고 조율 등 논의 과정 없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한 대표와 이 대표는 애초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담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이 대표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순연된 상태다. 앞서 한 대표는 병원에 입원 중인 이 대표에게 ‘쾌유를 빈다’는 메시지와 함께 과일바구니를 보내기도 했다.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아직 회담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표가 조만간 퇴원하면 곧 실무 논의에도 속도가 붙지 않겠느냐”며 “여야 모두 회담을 성사시켜야 할 이유가 뚜렷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구자창 이강민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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