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1800억 규모 ‘고양 행신 1-1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권중혁 2024. 8. 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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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은 지난 24일 열린 경기 고양 행신 1-1구역 재개발 조합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재개발 사업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22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4층 10개동 700가구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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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행신 1-1구역 재개발사업 예상조감도. 한양 제공


한양은 지난 24일 열린 경기 고양 행신 1-1구역 재개발 조합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재개발 사업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22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4층 10개동 700가구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한다. 공사비 약 1800억원 규모로 2028년 3월 착공을 목표로 한다.

한양은 지난 7월 공사비 약 1000억원 규모의 부산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하는 등 잇따른 도시정비사업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도시정비사업 외에도 신탁사업인 경기 청평3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가평 달전리 공동주택 개발사업, 대전문화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공공공사인 인천국제공항 화물기정비계류장 시설공사를 따내는 등 수주 채널 다변화로 민간 및 공공 분야에서 올해 1조500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한양은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4779억원, 영업이익 233억원, 당기순이익 57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은 개선됐다.

올해 하반기 경기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 청평3지구, 가평 달전리 등 신규 현장들이 착공에 들어감에 따라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청량리, 의정부, 청라 등을 포함해 전국에 23만 가구를 공급한 ‘수자인’ 브랜드로 수주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수주 채널 다변화를 통한 양질의 사업 수주로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 매출 확보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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