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저탄소그린에너지사업 인재양성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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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인 저탄소그린에너지 분야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울산대 저탄소그린에너지 사업단장인 오은석 교수는 "RIS 사업을 통해 대학 교육의 혁신과 지역산업 혁신 플랫폼들이 구축되어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배출되고 있다"며 "이들이 지역 산업체에 취업함으로써 지역 산업 발전 및 지역 정주율 제고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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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와 함께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
울산대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인 저탄소그린에너지 분야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25일 울산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의 특화산업과 연계한 교육혁신으로 지역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받은 청년들은 지역에서 취업하거나 창업하고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한다.
울산대 저탄소그린에너지사업단(단장 오은석·울산대 화학공학부 교수)은 지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약 226억원을 울산시 등으로부터 지원받아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대비해 수소, 해상풍력, 에너지변환,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등의 신기술 개발과 이를 이끌어 갈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저탄소그린에너지사업단에서는 저탄소그린에너지전공을 학부 전공으로 신설, 매년 100명의 학생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선발 학생 중 48%가 경남권 대학 재학생이며 수소에너지, 이산화탄소포집저장활용, 이차전지 3개 분야에 7개 대학 32개 학과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저탄소그린에너지사업단은 화학 및 에너지 관련 기업체 재직자가 참여하는 혁신적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울산대 내 실험, 실습 장비를 갖춘 인재양성센터를 구축해 인력양성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생산전문인력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울산과학대와 함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41명의 생산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이와 함께 SK피유코어 등 지역 산업체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기관 간 생산 전문 인력 공동양성 및 채용확대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역 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 진출을 돕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역 애로기술 해결 과제와 산업전환 지원 과제라는 공모과제 운영을 통하여 산업체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보유한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산업체 재직자가 참여하여 현장 이론교육과 실험, 실습 교육을 하는 산업 맞춤형 분야별 학내인턴십 프로그램과 같은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2023학년도 학내인턴십 프로그램에서는 수소에너지분야에 재학생 29명, 재직자 14명이 참여해 교육을 이수했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재학생 17명, 재직자 15명이 이수했다.
올해는 기존의 수소에너지 분야, 이차전지 분야와 함께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분야도 추가로 운영해 저탄소그린에너지 분야별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대 저탄소그린에너지 사업단장인 오은석 교수는 “RIS 사업을 통해 대학 교육의 혁신과 지역산업 혁신 플랫폼들이 구축되어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배출되고 있다”며 “이들이 지역 산업체에 취업함으로써 지역 산업 발전 및 지역 정주율 제고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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