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코로나 나흘째 입원치료…기약없는 여야 대표회담

유제훈 2024. 8. 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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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나흘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여야 대표 회담도 기약 없이 미뤄지는 형국이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22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이래 나흘째 인천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대표의 입원 치료로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한 대표와의 여야 대표 회동은 기약 없이 미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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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나흘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여야 대표 회담도 기약 없이 미뤄지는 형국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22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이래 나흘째 인천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방역 지침상 코로나19 확진자는 '주요 증상 호전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 자가 격리하도록 권고받고 있다.

이 대표는 텔레그램 등을 통해 당무 현안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는 있으나 퇴원 시점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열리는 당 최고위원회 회의도 수석 최고위원인 김민석 최고위원이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의 입원 치료로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한 대표와의 여야 대표 회동은 기약 없이 미뤄진 상태다. 대표 회담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 가동됐던 실무 협상도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표가 바로 복귀하더라도 당장 대표회담을 치르기엔 정치 일정 등이 빡빡한 편이다. 오는 28일엔 국회 본회의가, 29·30일엔 양당 의원 워크숍 등이 예정돼 있다. 이 외 채상병 특검법, 금융투자소득세 등 양당 간 이견이 첨예한 현안에 대한 조율도 필요해 이른 시일 내 대표 회담이 열리기 어려울 것 같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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