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5번 등판 가능한' 네일 턱관절 골절…우승이 이렇게 쉽지 않다, KIA 선발진 대위기 [창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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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우승이란 없다.
KIA 타이거즈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턱관절 골절로 이탈했다.
KIA 구단은 "네일은 24일, 삼성창원병원에서 MRI 검진 결과 턱관절 골절 소견을 받았으며, 오늘(25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에서 턱관절 고정술을 받을 예정이다. 정확한 재활 기간은 수술 후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네일의 이탈로 KIA는 선발 싸움은 물론, 향후 매치업에서도 우위를 잃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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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쉬운' 우승이란 없다. KIA 타이거즈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턱관절 골절로 이탈했다. 팀에 또 하나의 시련이 찾아왔다.
KIA는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팀은 시즌 전적 71승 2무 47패를 기록했다.
막판 스퍼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리그 1위 KIA는 정규시즌 우승, 이후 기세를 몰아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꿈꾸고 있다.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되는 그 순간까지 안심할 수 없다. 승리가 절실하다.
이날 경기까지 KIA는 정규시즌 120경기를 치렀다. 남은 경기는 24경기. 그러나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네일이 얼굴에 공을 맞는 큰 부상을 당했다. 정확한 검진 결과는 25일 나올 예정. 그러나 맞은 부위와 타구의 세기 등을 고려할 때 장기 이탈이 예상된다. 그나마 다행인 건 안면 중심부에서 비교적 벗어난 턱에 공을 맞았다는 점이다.
KIA 관계자는 "네일은 창원 삼성병원에서 검진하고 있다. 명확하게 검진해야 하기에 정확한 (검진)상태는 내일(25일) 나올 것 같다"라고 네일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그리고 25일 네일의 검진 결과가 나왔다. KIA 구단은 "네일은 24일, 삼성창원병원에서 MRI 검진 결과 턱관절 골절 소견을 받았으며, 오늘(25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에서 턱관절 고정술을 받을 예정이다. 정확한 재활 기간은 수술 후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네일은 팀의 에이스다. 올해 성적은 26경기 12승 5패 149⅓이닝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 중이다. 팀 선발 투수 중 가장 많은 승리와 이닝을 책임지고 있다.
남은 경기와 선발 로테이션을 고려해볼 때 네일은 최소 5번은 더 등판할 수 있다. 여기에 경기 일정이 불규칙한 잔여경기 일정에는 최소 5번, 그 이상의 투구도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네일의 등판이 무조건 승리로 연결되지는 않지만,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가지며 승리 확률을 높여볼 수 있다. 그러나 네일의 이탈로 KIA는 선발 싸움은 물론, 향후 매치업에서도 우위를 잃게 됐다.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 뒤 승리 소감과 함께 "네일의 부상이 걱정이다"라고 걱정했다.
네일의 이탈은 곧 KIA의 전력 약화다. 현재 선발진이 탄탄하지 않기 때문이다. 팀은 네일을 비롯해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 에이스 양현종, 신예 황동하, 김도현으로 선발진을 구성하고 있다. 이의리와 윤영철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공백이 생겼지만, 황동하와 김도현이라는 새 얼굴을 발굴해 공백을 최소화했다.
다만, 확실하게 계산이 서는 투수는 현재 양현종이 유일하다. 황동하와 김도현도 잘하고 있지만, 몇 년간 꾸준한 성적을 기록했던 투수들은 아니다. 아직 부침이 있고, 투구가 일정하지 않다. 메이저리그 통산 36승을 기록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던 라우어는 아직 KBO 리그에 적응하고 있다. 지난 11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 데뷔전을 치른 뒤 이제 2주가 지난 상황. 아직은 스며들 시간이 더 필요하다.
올 시즌 내내 KIA와 이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했던 선발진이다. 기량은 뛰어나나 부상 탓에 이탈자가 대거 생겨 한 시즌을 정상적으로 치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윌 크로우와 이의리는 시즌 아웃이 됐다. 그럼에도 버티고 버텼는데, 이제는 네일까지 턱관절 골절로 한동안 자리를 비우게 됐다.
우승이 정말 쉽지 않다. KIA는 시즌 막판 위기를 이겨내며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까.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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