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모 나간 자리 완벽하게 대체한 라이프치히! 이번 시즌도 바이에른 위협하는 강력한 경쟁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RB라이프치히가 다니 올모의 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한 유망주 안토니오 누사의 맹활약으로 시즌 초부터 좋은 흐름을 탔다.
24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를 치른 라이프치히가 보훔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누사는 앞선 라이프치히 데뷔전이었던 지난 포칼 경기에서도 교체투입돼 골을 넣은 바 있다.
라이프치히에서 포칼 데뷔전과 이어진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모두 득점한 선수는 구단 역사상 누사가 처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RB라이프치히가 다니 올모의 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한 유망주 안토니오 누사의 맹활약으로 시즌 초부터 좋은 흐름을 탔다.
24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를 치른 라이프치히가 보훔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라이프치히는 지난 17일 로트바이스에센을 상대한 DFB포칼 경기에서 4-1로 이긴 데 이어 분데스리가 개막전도 잡아내면서 2연승에 돌입했다.
개막전 선발 멤버들이 골을 넣지 못한 채 후반전에 돌입했을 때, 교체투입된 누사가 승리를 이끌었다. 라이프치히는 점유율만 주도할 뿐 슛 횟수 등 더 실질적인 지표에서는 딱히 보훔을 앞서지 못하고 있었다. 후반 10분 첫 교체카드로 니콜라스 자이벨트 대신 누사가 들어가며 공격을 강화했다.
누사 투입 효과는 단 4분 만에 선제결승골로 나왔다. 라이프치히가 공격으로 전환할 때 누사가 문전 바로 앞까지 올라가 패스 전개를 도왔다. 누사의 패스를 받은 사비 시몬스는 수비의 블로킹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튕겨나온 공을 잡은 누사의 강력한 오른발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누사는 앞선 라이프치히 데뷔전이었던 지난 포칼 경기에서도 교체투입돼 골을 넣은 바 있다. 라이프치히에서 포칼 데뷔전과 이어진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모두 득점한 선수는 구단 역사상 누사가 처음이다.
올모의 공백이 없음을 선언한 두 경기이기도 했다. 라이프치히 공격형 미드필더였던 올모는 지난 유로 2024에서 스페인 우승의 주역으로 맹활약한 뒤 바르셀로나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이적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이지만 어린 시절 출장기회를 잡기 힘들어 크로아티아, 독일 등지로 떠나야 했던 올모로서는 친정팀의 부름이 큰 유혹이었다.
라이프치히는 유망주를 선호하는 팀 성향대로 올모의 대체자를 좀 더 어린 선수로 택했다. 누사는 벨기에 클뤼프브뤼허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19세 유망주다. 이미 유럽의 명문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었지만 주전 중 빈자리가 생긴 라이프치히가 가장 적극적으로 접근해 데려갔다.
누사는 노르웨이 대표팀에서도 엘링 홀란의 도우미로서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슈퍼스타 공격수 홀란과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고르가 있지만, 스트라이커와 플레이메이커 외에는 퍼즐이 맞춰지지 않은 상태로 오랜 시간을 보냈다. 누사는 18세 나이에도 대표팀에서 출장시간을 늘려가면서 이들과 좋은 호흡을 보인 바 있다. 홀란 경력의 가장 큰 오점인 부실한 국가대표 실적을 보완하려면 누사가 큰 역할을 해야 한다.
라이프치히는 그밖에 핵심 선수들의 변화가 적다. 사비 시몬스는 바이에른뮌헨과의 경쟁에서 승리해 재임대했다. 스트라이커 로이스 오펜다와 베냐민 세슈코, 미드필더 케빈 캄플 등 주요 선수들이 대부분 남았다.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는 바이에른의 강력한 위협으로 꼽혔다. DFL 슈퍼컵에서 바이에른을 꺾으며 해리 케인의 첫 트로피 획득을 좌절시켰고, 이어진 전반기 리그 경기에서도 2-2 무승부를 따냈다. 바이에른이 후반기 리그 경기에서는 승리해 시즌 전적은 1승 1무 1패로 팽팽했다.
이번 시즌도 선수층의 두께를 고려한다면 라이프치히가 바이에른보다 위에 있긴 힘들겠지만, 맞대결에서는 가장 껄끄러운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득점력을 갖춘 미드필더 누사는 바이에른의 주요 경계선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축구여신' 아나운서의 '눈이 번쩍 붉은 시스루' 자신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소리에 민감한' 음바페, 독일 가전 명가와 '블루투스 스피커' 런칭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즐라탄-이케아의 나라' 스웨덴, 한국에 군인 보내는 이유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임영웅 효과 터졌다' 산업 전체가 놀란 '뜨거운 반응'... 5배 폭발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결국 김건희도 나선다' 절박한 상황 출격 가능성...퇴장 여파 없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맨유 또 추가시간 실점, ‘극적인 패배 당하기’ 전문팀으로 전락… 퍼기타임 어디갔어? - 풋볼
- ‘2경기 연속 명단제외’ 위기의 정우영, “이적 준비하고 있어서 뺀 것” 현지보도… 극적인 새
- 권혁규, 새 팀 히버니언에서 선발 데뷔! ‘제2의 기성용’ 유럽도전, 이제야 진정한 첫발 뗀다 -
- ‘PL 122골’ 손흥민, 제라드와 루카쿠 넘어 PL 역대 득점 단독 21위 도약 ‘스털링 기다려’ - 풋볼
- [케터뷰] 순위표 보기 시작한 린가드, 우승 가능성 언급 ”이제 ‘큰 걸’ 위해 나아가야“ - 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