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천 호텔 화재’ 희생자 조롱글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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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 사상자를 낸 부천 호텔 화재의 희생자와 부상자들을 조롱하는 글을 온라인에 올린 네티즌들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이번 사건과 관련한 사상자를 조롱하는 등 게시글을 올린 이들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해당 게시글에는 평일에 호텔에 투숙했다가 변을 당한 피해자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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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 사상자를 낸 부천 호텔 화재의 희생자와 부상자들을 조롱하는 글을 온라인에 올린 네티즌들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이번 사건과 관련한 사상자를 조롱하는 등 게시글을 올린 이들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해당 게시글에는 평일에 호텔에 투숙했다가 변을 당한 피해자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련 증거를 모으고 게시글 작성자를 특정하는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명백한 범죄로 판단되면 입건해 처벌하는 식으로 정식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2일 부천 중동 한 호텔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로 사망 7명, 부상 12명 등 19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불길이 호텔 건물 전체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내부에 유독가스가 빠르게 퍼진 데다 객실에 스프링클러도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가 컸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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