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챔피언십까지 가보겠다" 김시우, BMW 챔피언십 3R 공동 7위

이형석 2024. 8. 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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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1093="">김시우. AFP=연합뉴스</yonhap>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으려는 김시우(29)가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 파인스 골프클럽(파72·813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사흘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김시우가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려면 현재보다 순위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 이 대회 종료 후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에게만 출전권을 부여한다. 김시우는 현재 순위로 대회를 마칠 경우 페덱스컵 순위가 33위 정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최소 3계단 이상을 끌어올리려면 마지막날 분전해야 한다.
김시우. AFP=연합뉴스

김시우는 PO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페덱스컵 38위로 맞으면서 "시즌 목표는 항상 투어 챔피언십까지 뛰는 것이다. 포인트가 큰 2개 대회에서 톱10에 들거나 좋은 성적을 거두면 충분히 더 올라갈 수 있다"며 "앞으로 2주 동안 열심히 쳐서 투어 챔피언십에 꼭 갈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아직은 성적이 모자라기 때문에 최종전까지는 생각하진 않고 있다. 우선 첫 2개 대회를 열심히 치러 파이널까지 오른다면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PO 1차전을 공동 50위로 마쳐 페덱스컵 44위로 떨어진 김시우는 PO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선전하며 투어 챔피언십 출전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전반 3타를 줄인 김시우는 10번 홀(파4)과 11번 홀(파3)에서 연속 보기로 주춤했다. 11번 홀은 티샷이 벙커에 빠진 후 두 번째 샷으로도 벙커를 탈출하지 못했지만 약 12m 보기 퍼트에 성공해 큰 위기에서 탈출했다. 13번 홀(파4)에서 또 1타를 잃은 김시우는 14번 홀, 17번(이상 파5)에서 버디를 낚았다. 마지막 18번 홀(파4) 보기로 3라운드를 마쳤다.
임성재(왼쪽)와 김시우. AFP=연합뉴스

임성재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었으나 공동 9위(5언더파 211타)에 올랐다. 페덱스컵 10위로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유력하다. 안병훈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8위, 페덱스컵 순위 15위로 예상돼 역시나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1위에 올랐고, 애덤 스콧(호주)이 1타 차 단독 2위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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