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윤동희 이어 고승민도 두 자릿수 홈런...차기 시즌이 더 기대되는 롯데 젊은 타선
안희수 2024. 8. 25. 08:09
롯데 자이언츠 젊은 선수들이 연달아 '데뷔 첫' 두 자릿 수 홈런 달성을 해냈다. 롯데가 내일 더 기대되는 타선을 구축하고 있다.
롯데 주전 2루수로 도약한 고승민은 지난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초반이었던 2회 초 롯데가 승기를 잡는 3점포를 때려내기도 했다. 롯데는 11-3으로 승리 3연패를 끊었다.
이날 고승민의 홈런은 연속 경기 홈런이었다. 그는 23일 삼성 원정 첫 경기 6회 초, 이승현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이 홈런은 고승민의 시즌 10홈런이었다. 이튿날 바로 11호를 마크했다.
'교타자' 유형으로 평가받는 고승민은 올 시즌 한층 향상된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다. 원래 2루타 생산 능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이제 홈런까지 칠 수 있는 타자라는 인식을 주고 있다.
올 시즌 초반 잡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주전으로 도약한 고승민. 이제 3타석만 더 나서면 개인 처음으로 '단일시즌' 400타석을 채운다. 이미 2루타(21개)와 홈런(11개) 모두 커리어 하이를 해낸 상황. 남은 시즌 더 많은 기록을 쌓을 전망이다. 다음 시즌 그 기록을 깰 수도 있다.
올 시즌 롯데는 주전급으로 도약한 젊은 선수들이 많다. 내야진 나승엽(1루수), 고승민(2루수), 손호영(3루수), 외야진 황성빈과 윤동희가 대표적이다.
지난해까지 LG 트윈스에서 뛰었지만, 두꺼운 내야진 뎁스 탓에 출전 기회가 적었던 손호영은 롯데 이적 뒤 꾸준히 출전해 벌써 14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롯데 '히트 상품' 윤동희도 지난 1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개인 처음으로 10홈런을 채웠다. 롯데는 베테랑 전준우,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를 포함해 5명이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5개에 그치고 있지만, 나승엽도 홈런 10개 이상 칠 수 있는 선수다.
올 시즌 롯데가 초반 부진을 딛고 반등하며 5강 진입을 노리고 있는 건 화력 덕분이다. 젊은 선수들이 장타력까지 겸비한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롯데 주전 2루수로 도약한 고승민은 지난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초반이었던 2회 초 롯데가 승기를 잡는 3점포를 때려내기도 했다. 롯데는 11-3으로 승리 3연패를 끊었다.
이날 고승민의 홈런은 연속 경기 홈런이었다. 그는 23일 삼성 원정 첫 경기 6회 초, 이승현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이 홈런은 고승민의 시즌 10홈런이었다. 이튿날 바로 11호를 마크했다.
'교타자' 유형으로 평가받는 고승민은 올 시즌 한층 향상된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다. 원래 2루타 생산 능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이제 홈런까지 칠 수 있는 타자라는 인식을 주고 있다.
올 시즌 초반 잡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주전으로 도약한 고승민. 이제 3타석만 더 나서면 개인 처음으로 '단일시즌' 400타석을 채운다. 이미 2루타(21개)와 홈런(11개) 모두 커리어 하이를 해낸 상황. 남은 시즌 더 많은 기록을 쌓을 전망이다. 다음 시즌 그 기록을 깰 수도 있다.
올 시즌 롯데는 주전급으로 도약한 젊은 선수들이 많다. 내야진 나승엽(1루수), 고승민(2루수), 손호영(3루수), 외야진 황성빈과 윤동희가 대표적이다.
지난해까지 LG 트윈스에서 뛰었지만, 두꺼운 내야진 뎁스 탓에 출전 기회가 적었던 손호영은 롯데 이적 뒤 꾸준히 출전해 벌써 14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롯데 '히트 상품' 윤동희도 지난 1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개인 처음으로 10홈런을 채웠다. 롯데는 베테랑 전준우,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를 포함해 5명이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5개에 그치고 있지만, 나승엽도 홈런 10개 이상 칠 수 있는 선수다.
올 시즌 롯데가 초반 부진을 딛고 반등하며 5강 진입을 노리고 있는 건 화력 덕분이다. 젊은 선수들이 장타력까지 겸비한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황정음, 이런 모자도 잘 어울리네… 귀엽게 입고 日 여행 - 일간스포츠
- ‘날 판다고?’ 손흥민, 오른발·왼발 ‘멀티골’→혹평 민망…토트넘은 에버턴에 4-0 대승 - 일
- 지수, 학폭 의혹 4년만 활동 재기하나… “친구들과 오해 풀어” - 일간스포츠
- 홍석천, 엠폭스 확산 우려… “안전한 성관계 하길” - 일간스포츠
- 장나라, 내연녀 한재이와 격돌 → 순간 최고 20% 달성 (굿파트너) - 일간스포츠
- 김이나 “아이브 ‘아이엠’ 가사, 회사서 재수 없다고… 타협 有” (질문들) - 일간스포츠
- 한국 여자농구, 몬테네그로 꺾고 FIBA 월드컵 사전 예선 대회 결승 진출 - 일간스포츠
- ‘삼시세끼’·‘신서유기’ 이주형PD 퇴근길 교통사고 사망…나영석PD 등 애도 - 일간스포츠
- DJ 소다 “성추행 사건, 日서 AV 제작…여자로서 수치” - 일간스포츠
- ‘너드의 왕’ 보할류, UFC 미들급 5위 ‘킬러 고릴라’ 캐노니어에 도전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