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규, 새 팀 히버니언에서 선발 데뷔! '제2의 기성용' 유럽도전, 이제야 진정한 첫발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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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기성용'으로 큰 기대를 받아 온 미드필더 권혁규가 유럽진출 후 어려운 1년을 보낸 끝에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에서 선발출장을 시작했다.
권혁규는 조 뉴웰과 함께 4-2-3-1 포메이션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권혁규를 비롯한 새 선수들을 투입한 뒤 팀의 연패가 끊겼다는 게 희망적이다.
권혁규는 임대 후 첫 경기가 원소속팀 셀틱을 상대하는 리그컵이었기 때문에 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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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제2의 기성용'으로 큰 기대를 받아 온 미드필더 권혁규가 유럽진출 후 어려운 1년을 보낸 끝에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에서 선발출장을 시작했다.
24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의 이스터 로드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라운드를 치른 히버니언이 던디FC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권혁규가 선발 출장해 후반 19분까지 약 64분을 소화했다. 권혁규는 조 뉴웰과 함께 4-2-3-1 포메이션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권혁규를 비롯한 새 선수들을 투입한 뒤 팀의 연패가 끊겼다는 게 희망적이다. 히버니언은 앞선 2경기 전패 중이었다. 그래서 데이비드 그레이 감독이 선발 멤버 3명을 바꾸고 이번 경기에 나섰는데, 그 중 하나가 셀틱에서 임대 온 권혁규였다.
권혁규가 경기를 다 좌지우지했다고 하긴 힘들지만 팀내 선발 멤버 중 최고 패스 성공률인 87%를 기록한 점이 눈에 띄었다. 공 탈취 횟수도 2회로 공동 최다였다.
권혁규는 지난해 여름 셀틱으로 이적하면서 당시 오현규, 양현준과 함께 셀틱 트리오를 결성했던 선수다. K리그 부산아이파크 및 김천상무(군복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유럽의 러브콜을 이끌어냈다. 192cm 장신 미드필더로서 수비형 미드필더뿐 아니라 공격적인 임무까지 받은 적 있다는 점에서 어린 시절 기성용을 강하게 연상시키는 선수였다. 그런 권혁규가 기성용이 뛰었던 팀 셀틱으로 이적한 건 큰 기대를 받기 충분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은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셀틱에서 공식전을 하나도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세인트미렌으로 임대돼 간신히 주전급 출장시간을 확보한 기간이 있었으나 셀틱으로 돌아간 뒤 전망이 다시 어두워졌다. 지난 프리시즌에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교체출장해 깜짝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많이 뛰지 못했다. 결국 임대를 택했다.
권혁규는 임대 후 첫 경기가 원소속팀 셀틱을 상대하는 리그컵이었기 때문에 뛸 수 없었다. 그레이 감독은 가능한 이른 시점에 권혁규를 선발로 넣은 것이다. 그만큼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히버니언 홈페이지 캡처,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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